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 마지막 3개 홀 연속 버디로 BMW 레이디스 공동 5위
스페인의 로페스 라미레스가 3라운드 16~18번 홀 연속 버디로 70타를 기록하며 합계 12언더파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스페인의 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마지막 세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로페스 라미레스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에 올라 한국에서 열리는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마지막 세 홀이 바꾼 하루
첫날과 둘째 날 모두 67타를 기록했던 로페스 라미레스에게 3라운드는 쉽지 않았다.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1번과 5번 홀 보기를 범했으나 7번과 8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여러 홀에서 파를 기록하다가 15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세 홀을 남기고 당일 성적이 1오버파로 내려갔다.
하지만 남은 16번, 17번, 18번 홀에서 모두 버디를 성공시켰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긴 퍼트를 집어넣으며 하루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70타로 라운드를 마친 덕분에 선두 자리를 차지한 것은 아니지만, 불안했던 하루를 좋은 마무리로 돌려놓았다. 아직 LPGA 투어 첫 우승을 기다리는 선수에게 이 같은 후반 집중력은 중요한 자신감이 될 수 있다.
안정적인 아이언 샷과 퍼팅의 과제
로페스 라미레스는 이날 페어웨이 14개 중 12개를 지켰고, 정규 타수 내 그린 적중은 18개 중 17개를 기록했다. 반면 퍼트 수는 35개였다. 샷의 정확도가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모든 기회가 버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3라운드까지 전체 그린 적중은 54개 중 48개에 달한다. 마지막 날에도 이러한 정확성이 유지된다면 좋은 성적을 노릴 수 있겠지만, 퍼팅 효율 역시 중요하다.
3라운드 종료 시점에 로페스 라미레스는 한국의 김민주와 함께 12언더파 공동 5위였다. 한국의 유해란은 67타, 64타, 68타로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박민지와 최혜진, 일본의 요시다 유리는 13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와 다섯 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승을 단정하기보다는 최종 라운드에서 순위를 얼마나 끌어올릴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5일 최종 라운드의 의미
23세인 로페스 라미레스는 LPGA 투어 첫 우승을 목표로 뛰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235만 달러다. 이 기사에 언급된 점수와 순위는 10월 24일 3라운드 종료 기준이며, 25일 최종 결과를 뜻하지 않는다.
출처: Ten-Golf, 10월 24일 보도; LPGA 공식 리더보드; LPGA 선수 프로필.
삽화: 미국 파인허스트 4번 코스 그린의 2010년 자료 사진. 촬영: Dan Perry. 해당 사진은 선수 본인이나 한국 대회 현장을 담은 사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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