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산 6승도 다음 시즌 출전권을 보장하지는 못했다. 독일의 베테랑 프로 마르셀 짐이 2027년 DP월드투어 정규 출전권을 자동으로 지키는 데 실패했다. 한국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그의 마지막 반전 기회였지만, 첫날 11오버파 81타를 기록한 뒤 대회에서 기권했다. DP월드투어는 10월 23일 공식 기사에서 이 결과를 확인했다. 25일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가 끝난 뒤에도 짐은 자동으로 정규 출전권을 얻는 상위 100위권 밖에 머물렀다.
왜 한국 대회가 결정적이었을까? 2026년 레이스 투 두바이에서는 정규 시즌 종료 시 상위 100명만 다음 해 DP월드투어의 정규 출전 자격을 확보한다. 101~110위에는 제한적인 출전 카테고리가 주어지며, 그 아래 순위 선수들은 다른 자격 경로를 찾아야 한다. 짐이 이전 우승으로 받은 면제 자격은 2026년 말 만료된다. 그는 한국 대회 시작 전 133위였으며, 투어의 사전 분석에 따르면 최소 공동 5위권 수준의 성적이 필요했다. 기권 뒤 투어가 23일 발표한 예상 순위는 약 123위였다. 이는 최종 공식 순위가 아닌 당시의 잠정 전망이다.
이번 결과가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화려한 복귀의 역사에 있다. 현재 46세인 짐은 DP월드투어에서 여섯 차례 우승했다. 오랜 우승 공백을 깨고 2023년 히어로 인디언 오픈 정상에 올랐으며, 고관절 수술에서 회복한 2024년에는 토미 매키빈을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이탈리아 오픈을 제패했다. 경력 후반에도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공식 대회 사전 자료에 따르면 2026년에는 톱10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정규 출전권 상실이 은퇴를 뜻하지는 않는다. 짐에게는 퀄리파잉스쿨 재도전, 초청 출전, 기타 자격 획득 가능성이 남아 있다. 현재 그가 2027년 정규 카드를 새로 확보했다는 공식 발표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의 사례는 자동 출전권 유지 기준이 상위 100명으로 강화되면서 베테랑 챔피언에게도 얼마나 치열한 경쟁이 요구되는지 보여준다.
출처: 2026년 10월 23일 DP월드투어 공식 기사와 제네시스 챔피언십 사전 소개, 10월 25일 정규 시즌 대회 종료. 사진: 2018년 촬영된 실제 짐의 과거 경기 사진이며 2026년 한국 대회 기록 사진이 아님. Axel Schümann /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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