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아닌 공식 결정이다. 2026년 10월 26일, 북아일랜드 출신 프로 골퍼 그레임 맥다월(47)이 LIV 골프의 새로운 운영 구상인 ‘LIV 2.0’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0년 US오픈 우승자인 그는 LIV가 출범한 2022년부터 이 무대에서 뛰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그의 결정은 아일랜드 타임스와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매체가 확인했다. 다만 이번 발표는 2027년 LIV 재출범 계획에 대한 불참 의사이지, 다른 투어로의 복귀가 공식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선수의 발표에 담긴 내용. 맥다월은 지난 4년간 얻은 기회와 함께했던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자신의 경력에서 새로운 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 시즌의 구체적인 대회 일정, 계약 체결 여부, DP 월드투어 회원 자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소식을 곧바로 'DP 월드투어 복귀 확정'으로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왜 중요한 인물인가. 맥다월은 2010년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오픈을 제패했고 유럽 투어에서 11승을 거뒀으며 유럽 대표로 라이더컵에 네 차례 출전했다. 2022년 LIV 합류는 정상급 선수들이 기존 투어와 신생 리그 사이에서 선택해야 했던 시기를 상징했다. LIV 개인전 우승은 없었지만, 메이저 우승 경력과 라이더컵 경험으로 리그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선수였다. 그가 개편안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단순한 출전 변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LIV를 둘러싼 배경.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2026시즌 이후 LIV에 대한 재정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LIV는 미국의 챕터11 절차 속에서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BC파트너스 등과 새로운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해 왔다. 10월에는 존 람, 티럴 해턴, 이언 폴터, 톰 맥키빈 등 다른 유명 선수들도 차기 구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개별 선수들의 불참 발표만으로 리그 자체의 폐지가 공식 확정된 것은 아니다.
유럽 투어 복귀 가능성은? 맥다월은 지난 7월 BBC 스포츠 인터뷰에서 2027년 DP 월드투어 복귀와 관련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11월에 추가 논의를 기대하고 있으며 LIV 출전과 관련한 과거 벌금도 정리됐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협의는 정식 회원 자격 회복이나 대회 출전권 보장과 다르다. 10월 26일 현재 2027년 시즌 전체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음 확인 사항. 앞으로 중요한 것은 DP 월드투어의 공식 자격 결정, 맥다월이 직접 발표할 일정, 그리고 LIV의 최종 2027년 계획이다. 현시점에서 확인된 사실은 맥다월이 LIV 2.0 참여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음 행선지는 추가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사진: 2013년 7월 6일 프랑스오픈에서 촬영한 맥다월의 실제 기록 사진으로, 2026년 10월 발표 현장 사진이 아닙니다. © Marie-Lan Nguyen / Wikimedia Commons, CC BY 3.0. 원본을 자르지 않고 크기만 축소했으며, 저작자 및 라이선스 표시를 조건으로 상업적 보도 이용이 허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