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에서 통산 7승과 메이저 2승을 기록한 박성현이 202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출전권 확보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2026년 10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내 시드순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SBS는 KLPGA 관계자를 인용해 박성현이 접수 마감일인 10월 26일 예선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투어 변경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수많은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다시 정규투어 진입을 위한 경쟁 절차를 밟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출전 신청을 마친 것과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것은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11월 예선과 본선 일정
SBS가 KLPGA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일정에 따르면 시드순위전 예선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선수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본선에 나선다. 보도에 따르면 2027시즌 정규투어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출전하기 위해서는 본선에서 대략 30위 이내의 성적이 필요하다. 최종적인 출전 우선순위는 실제 순위와 투어 규정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박성현은 아직 2027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를 확정한 것이 아니다. 예선을 통과해야 하고, 본선에서도 필요한 순위를 확보해야 한다. 과거 메이저 우승 경력만으로 이번 절차가 면제되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KLPGA 10승, LPGA 7승의 기록
박성현은 KLPGA 투어에서 10승을 쌓은 뒤 2017년부터 LPGA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미국 진출 첫해 2017 US 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정상에 올랐고, 2018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LPGA 공식 기록에 남은 통산 우승 횟수는 7회이며, 그중 메이저 대회 우승은 두 차례다.
최근 몇 년은 이전과 달랐다. SBS는 박성현이 2019년 이후 어깨와 허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2026년에는 미국 2부 투어 무대에서도 뛰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LPGA 공식 2026시즌 기록에도 정규투어 출전 4회가 확인된다. 따라서 미국 정규투어에서 전혀 경기하지 않았다고 단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SBS에 내년에도 미국 2부 투어에서 활동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우선 국내 무대에 도전하기로 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는 당장의 출전 경로를 선택한 것이지 국제무대 은퇴 발표는 아니다.
박성현이 전한 각오
박성현은 27일 인스타그램에서 국내 시드전을 준비 중이며 결과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발언은 출전 의사를 직접 확인해 주지만, 실제 경기력이나 예선 통과 가능성을 미리 보장하는 내용은 아니다.
다음 관전 포인트
국내에서 10승, LPGA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한 7승을 올린 선수에게도 이번 시드순위전의 출발선은 만만하지 않다. 여러 라운드에서 꾸준한 스코어를 기록하고, 예선과 본선의 경쟁을 통과해야 한다. 2027년 KLPGA 정규투어에서 박성현을 얼마나 자주 볼 수 있을지는 이름값이 아니라 11월 36일 예선과 1013일 본선 성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출전 신청과 일정, 선수 및 소속사 발언은 2026년 10월 27일 SBS 보도를 기반으로 확인했다. KLPGA와 LPGA의 승수 및 메이저 기록은 LPGA 공식 자료와 대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