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부탄

부탄의 데첸 렌둡,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에서 처음 바다를 보다…강풍 속 새로운 샷도 배웠다

부탄의 데첸 렌둡은 뉴질랜드 테아라이에서 처음 해안 링크스 코스를 경험했다. 86타와 81타를 기록한 뒤 강풍, 달라진 드라이버 비거리, 고국의 골프 환경에 관해 이야기했다.

부탄의 데첸 렌둡,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에서 처음 바다를 보다…강풍 속 새로운 샷도 배웠다
사진 출처 및 이용 권한

뉴질랜드 노스랜드의 망가와이 골프클럽과 해안 풍경을 담은 2006년 4월 18일 실제 기록사진. 테아라이 링크스나 데첸 렌둡, 2026년 대회 장면은 아님. 촬영: Wendy Schotsmans / Wikimedia Commons, 18.04.2006, CC BY 2.0.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Mangawhai.jpg ;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2.0/ GOLFTWITT 기존 미디어 파일.

5번 홀에서 처음 마주한 바다

부탄의 **데첸 렌둡(Dechen Lhendup)**에게 2026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성적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대회였다. 뉴질랜드 테아라이 링크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던 25세의 렌둡은 5번 홀 인근 해변으로 향해 생애 처음으로 바다를 가까이에서 보았다. 이 이야기는 대회 주최 측이 2026년 11월 1일 공개한 인터뷰와 취재 기사에 담겼다. GOLFTWITT가 직접 진행한 인터뷰는 아니다.

렌둡의 주 활동 무대는 부탄 수도 팀푸 근처의 **드락포이 골프클럽(Drakpoi Golf Club)**이다. 9홀 규모의 코스에서 골프를 배운 그는 2024년 일본 대회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에 처음 출전했다. 이번 테아라이 사우스 코스에서는 86타와 81타를 쳐 컷 통과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들과의 교류, 코스 경험, 낯선 샷을 배운 일을 더 중요하게 평가했다.

고도와 바람이 바꾼 거리 감각

렌둡이 고국에서 익숙한 골프 환경은 해발 7,500피트 이상의 고지대다. 반면 테아라이 골프장은 해수면에 가깝고, 대회 기간에는 주최 측에 따르면 시속 약 35~40마일에 달하는 돌풍이 불었다. 빠르고 굴곡이 많은 링크스 그린도 평소의 비교적 평탄한 그린과 달랐다.

렌둡은 자신의 평소 드라이버 비거리를 약 305~310야드, 뉴질랜드에서 기록한 가장 긴 드라이브를 약 270야드라고 설명했다. 이는 서로 다른 조건에서 선수가 체감한 수치이며 통제된 비거리 시험 결과가 아니다. 차이를 모두 고도 탓으로 돌릴 수 없으며 바람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했다.

첫 라운드 후 네팔 선수 **라훌 비스와카르마(Rahul Biswakarma)**가 바람에 대응하는 낮은 **컷 샷(low cut)**을 알려줬다. 렌둡은 둘째 날 이를 활용했고 전날보다 5타를 줄였다. 다만 새로운 샷 한 가지가 향상의 유일한 원인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부탄 골프의 다음 과제

그는 부탄에서 청소년 훈련 캠프와 대회가 더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비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현실도 짚으면서 여행과 장비 마련을 돕는 개인 후원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다음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는 2027년 베트남 호이안의 호이아나 쇼어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렌둡의 목표는 더 준비된 모습으로 돌아와 언젠가 컷을 통과하는 것이다. 이번 경험은 국가별로 국제 골프 환경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준다.

출처: 2026년 11월 1일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Joy Chakravarty의 취재 기사 및 주최 측 코스 안내.

태그:
#데첸 렌둡#부탄#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테아라이 링크스#링크스 골프#강풍#아마추어 골프
계속 읽기

함께 읽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