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25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Link Hong Kong Open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지만 최종 결과는 공동 17위였다. LIV 골프 Crushers GC 소속인 그는 토요일 경기 종료 직후만 해도 4명의 공동 선두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3라운드 18번 홀 칩샷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공을 우연히 움직여 1벌타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토요일 스코어가 서로 다른 이유. 대회 조직위원회는 토요일 발표에서 라히리가 3라운드 66타, 합계 14언더파로 존 캐틀린, 토마스 피터스, 케일럽 서랫과 함께 선두라고 전했다. 하지만 GolfMagic은 골프 기자 조이 차크라바르티의 보도를 인용해 라히리가 18번 홀에서 칩샷을 하기 전 공을 의도치 않게 움직인 탓에 1벌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정된 3라운드 스코어는 67타, 일요일 출발 전 합계는 13언더파가 됐다. 즉, 초기 공식 발표와 최종 스코어카드의 차이는 라운드가 추가돼서가 아니라 사후 스코어 조정 때문이다.
일요일의 부진. 라히리는 파4 1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시작했다. 파3 5번 홀 버디로 한 타를 만회했지만, 9번 홀부터 네 홀 사이에서 보기 세 개를 범했다. 최종 라운드 스코어는 74타. 나흘간 기록은 **62–68–67–74타, 합계 271타(9언더파)**로 공동 17위에 해당한다. 우승자와는 11타 차이였다. 벌타는 어디까지나 1타였으며, 순위가 크게 밀린 주된 원인은 마지막 날의 74타였다. 대회 전체 결과를 벌타 하나만으로 설명해서는 안 된다.
골프 규칙은 무엇을 말하나. 규칙 9.4에 따르면 선수가 정지해 있는 자신의 공을 움직이게 하면 일반적으로 1벌타가 부과되고 공을 원래 위치에 다시 놓아야 한다. 다만 퍼팅 그린에서의 특정 우발적 이동, 공을 찾는 과정 등에는 예외가 있다. 주최 측의 최종 공개 보도자료는 라히리에게 적용된 판정의 세부 상황을 모두 설명하지 않았으므로 확인되지 않은 경위를 단정하지 않는다.
결국 우승자는 캐틀린이었다. 미국의 존 캐틀린은 최종 라운드 64타로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해 5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홍콩의 매슈 청과 핀란드의 칼레 사모야는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캐틀린은 2027년 마스터스와 디 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라히리의 사례는 작은 규칙 위반이 출발 순위를 바꿀 수 있지만, 72홀 대회 최종 결과는 모든 샷이 결정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출처: 대회 주최 측 최종 결과; 토요일 주최 측 발표; GolfMagic 벌타 및 최종 스코어 보도; USGA 규칙 9.4.
사진은 2022년 9월 4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보스턴에서 촬영된 라히리의 자료사진이며 2026년 홍콩 오픈 현장 사진은 아닙니다. JazzyJoeyD / Joe Schilp,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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