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
가쓰라가와 유토가 2026년 11월 1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 웨스트 코스에서 열린 반테린 도카이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4라운드 합계 **272타(12언더파)**를 기록했고, 마지막 날에는 **67타(4언더파)**를 쳤다. 다나카 히로키가 273타(11언더파)로 1타 차 준우승, 시모케 스구루가 277타(7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일본골프투어기구(JGTO) 공식 최종 리더보드가 확정한 결과로, 진행 중인 순위가 아니다.
가쓰라가와는 불과 일주일 전인 10월 25일 한국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271타(13언더파)로 우승했다. 이번 성과는 2주 연속 우승이지만, 각각 DP 월드투어와 일본골프투어 대회에서 거둔 결과다. 따라서 하나의 투어에서 2연승을 했다는 의미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
승부를 가른 18번 홀 버디
최종 라운드를 선두와 2타 차로 시작한 그는 전반 9홀에서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파3 16번 홀에서 깊은 러프 탈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더블보기를 범해 다나카와 공동 선두가 됐다. 17번 홀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졌으나 약 3m의 중요한 파 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긴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공식 최종 라운드 성적은 67타다. 4언더파라는 수치만으로 버디 수가 네 개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홀별 버디·보기·더블보기 등이 합산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유럽 투어 잔류와 일본 정상 복귀
그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전 Race to Dubai 106위였다. 시즌 후 100위 안에 들어야 다음 해 출전 자격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한국에서의 우승으로 순위를 30위 안쪽으로 끌어올리고 DP 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확보했다. 이어 자신이 성장한 아이치현에서 우승한 것은 별도의 의미가 있다. 지역 팬 앞에서 일본 투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기 때문이다.
다음 무대는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열리는 DP 월드투어 시즌 막판 대회들이다. 일본골프투어 성적과 Race to Dubai 포인트는 서로 다른 제도이므로, 미요시 우승이 유럽 투어 우승 1회나 동일한 포인트로 자동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최근 2주 연속 우승은 중요한 시즌 종반전에 앞서 그의 경기력이 높아졌다는 분명한 신호다.
공식 자료: JGTO 최종 리더보드, JGTO 최종 라운드 보도,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