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코치에게 퍼팅을 고쳐 달라고 했다. 간단한 수정 두 가지로 해결됐다
투어 코치 스티븐 스위니는 눈의 정렬과 홀 오른쪽을 향하던 퍼터 페이스 등 두 가지 셋업 문제를 찾아냈다.

- 예전에는 기대감을 갖고 바라보던 10피트 퍼트가 이제는 두려움의 대상이 됐고, 퍼팅은 더 이상 즐겁지 않았다.
- 2014년 US여자오픈에서 미셸 위 웨스트가 취했던 것과 비슷한 낮은 ‘탁자형’ 자세를 떠올리라고도 했다.
GOLF.com의 게임 향상 담당 에디터 제퍼 멜턴은 퍼팅 문제를 고치기 위해 투어 코치 스티븐 스위니와 함께 퍼팅 기본기 집중 훈련을 진행했다.
멜턴은 어린 시절 퍼팅이 자신의 가장 강한 부분이었다고 말한다. 드라이빙 레인지에 늘 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퍼팅 그린은 무료였다. 그래서 대부분의 저녁 식사 후 코스로 향해 해가 질 때까지 퍼트를 연습했다.
하지만 뉴욕에 사는 30대가 된 지금은 상황이 정반대다. 언제든 시뮬레이터에서 스윙을 연습할 수 있지만, 가까운 곳에는 퍼팅 그린이 많지 않다. 그 결과 이제는 퍼터보다 풀스윙에 훨씬 강한 선수가 됐다.
최근 몇 달 동안 그린 위에서의 자신감 부족은 점점 더 큰 좌절감을 안겼다. 한때 큰 강점이었던 퍼팅은 뚜렷한 약점으로 변했다. 예전에는 기대감을 갖고 바라보던 10피트 퍼트가 이제는 두려움의 대상이 됐고, 퍼팅은 더 이상 즐겁지 않았다.
멜턴은 세계적인 퍼팅 코치 중 한 명이자 GOLF Top 100 티처인 스티븐 스위니를 찾아갔다. 스위니의 제자로는 콜린 모리카와, 루드비그 아베리, 호아킨 니만 등이 있다.
스위니는 그립, 자세, 조준, 정렬 등 기본기부터 점검했다. 곧고 평평한 퍼트에서 멜턴에게 여러 차례 퍼트를 하게 한 뒤 영상을 촬영해 셋업의 문제 두 가지를 찾아냈다.
1. 잘못된 눈의 정렬
멜턴의 눈은 공 바로 위에 있지 않았다. 몸 쪽으로 가까운, 공의 라인 안쪽에 놓여 있었다. 스위니는 이런 위치에 있는 선수들이 대체로 오른쪽을 바라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백스윙 때 퍼터는 약간 안쪽으로 움직이지만, 선택한 방향에 대해서는 대체로 스퀘어를 유지한다.
눈의 위치 때문에 멜턴은 무의식적으로 홀 오른쪽을 겨냥했다. 그런 다음 풀스윙에서 사용하는 보상 동작처럼 인사이드-아웃 경로로 퍼터를 움직여 공을 원래 라인으로 되돌리려 했다.
그러나 퍼팅 스트로크는 너무 짧아 풀스윙의 보상 동작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그 결과 정렬이 나빠지고 공이 일관되게 직선으로 출발하지 않았다.
문제를 고치기 위해 스위니는 멜턴에게 몸을 조금 더 앞으로 숙여 눈이 공 바로 위에 오도록 했다. 2014년 US여자오픈에서 미셸 위 웨스트가 취했던 것과 비슷한 낮은 ‘탁자형’ 자세를 떠올리라고도 했다.
조정 결과는 공을 떨어뜨리는 간단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선수가 자세를 잡은 뒤 눈 바로 아래에서 공을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멜턴의 기존 자세에서는 공이 실제 공 위치보다 약 2인치 안쪽에 떨어졌다. 새로운 자세에서는 바닥에 놓인 공 바로 위로 떨어졌다.
스위니는 “일반적으로 공과 발끝 라인 사이에 퍼터 헤드 두 개 정도의 간격을 보고 싶다”며 “그다음 고관절을 접어 눈이 골프공 위에 올 때까지 앞으로 숙인다”고 말했다.
눈이 공 위에 오자 멜턴은 자신이 겨냥한 방향으로 공을 일관되게 출발시키기가 훨씬 쉬워졌다.
2. 잘못된 퍼터 페이스 정렬
퍼터 페이스를 목표 방향에 정확히 맞추는 것은 좋은 퍼팅의 또 다른 핵심 요소다. 하지만 셋업이 잘못돼 있던 멜턴은 이 부분에서도 실수하고 있었다. 매번 퍼트를 준비할 때 퍼터 페이스가 홀보다 공 한두 개 정도 오른쪽을 향하고 있었다.
스위니는 “모든 퍼트에서 페이스가 약간 닫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그다음 공을 다시 라인으로 끌어당기려 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의 최초 원인은 멜턴의 눈 위치였다. 그래서 퍼트를 ‘직선으로’ 쳤을 때도 공은 홀 오른쪽으로 출발했다.
눈이 공 바로 위에 더 가까이 오자 퍼터 페이스를 홀 중앙에 맞추기가 훨씬 쉬워졌다. 스위니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훈련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간단한 방법도 보여줬다.
스위니는 “자세를 잡고 퍼터 페이스를 조준하라”며 “휴대전화 뒷면을 퍼터 페이스에 대고 그 라인을 따라 내려다보면 페이스가 오른쪽 가장자리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코어카드나 다른 곧은 모서리를 퍼터 페이스에 대면 자신이 어느 방향을 겨냥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셋업을 바꾸기 전 멜턴은 퍼터 페이스를 계속 오른쪽으로 겨냥했다. 하지만 두 가지 간단한 조정 후에는 페이스를 홀 중앙에 쉽게 맞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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