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 골프의 파산 절차에서 공개된 재무 자료가 필 미컬슨의 계약금 지급 내역을 드러냈다. 10월 22일 공개된 법원 관련 서류에는 메이저 대회 6승을 거둔 미컬슨과 연관된 지급 거래 다섯 건이 기록돼 있다. 2025년 10월부터 2026년 7월까지 합계는 600만 254.56달러다. 반면 미컬슨이 2026시즌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한 횟수는 단 한 번이었다.
문서에 표시된 수령인은 미컬슨과 관련된 Pershing LLC Player다. 거래 항목은 모두 PPA(Player Participation Agreement) 지급금으로 기재돼 있다. 이는 대회 성적에 따른 상금이 아니라 선수 계약에 따라 지급되는 돈이다. 보도된 내역은 2025년 10월 10일 123만 2,933.14달러, 2026년 1월 12일 123만 6,607.14달러, 3월 13일 105만 7,500달러, 4월 16일과 7월 14일 각각 123만 6,607.14달러다. 2026년 발생한 네 건만 합쳐도 약 477만 달러다.
대회 출전 기록은 상당히 다르다. 미컬슨은 가족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시즌 첫 네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3월 19~22일 열린 LIV 골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나서 7언더파, 공동 48위로 마쳤다. 관련 자료가 공개될 때까지 이번 시즌 LIV 무대에서 추가 출전은 없었다.
그렇다고 '한 대회에서 상금 600만 달러를 받았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계약금과 대회 상금은 구분되는 지급 항목이다. 미컬슨과 LIV 사이의 전체 계약 조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이번 자료만으로 계약 위반 여부나 의무 출전 대회 수를 판단할 수 없다.
이 사실은 LIV가 미국 연방파산법 챕터11 절차를 밟으며 BC Partners의 지원을 통한 LIV 2.0 재출범을 협의하는 시점에 드러났다. 다른 법원 자료에는 여러 선수에 대한 미지급 채무도 기록돼 있어 기존 보장 계약의 규모와 새 사업 모델의 지속 가능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Yahoo Sports는 10월 25일 개별 지급 내역을 분석했고, Heavy도 같은 날 PPA 지급 사실을 별도로 보도했다.
핵심은 단 한 차례의 출전이 아니라, 새 투자자와 운영 구조를 찾는 리그가 과거의 계약상 의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있다. 해당 보도 시점까지 미컬슨은 2027년 LIV 2.0 참가 여부를 확정해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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