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에서 가려진 8개 부문 우승자
2026 HSBC 중국 전국 주니어 골프 챔피언십 결승전이 10월 30일 중국 장쑤성 난징의 **쑤닝 중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Suning Zhongshan International Golf Club)**에서 막을 내렸다. **중국골프협회(China Golf Association·CG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남녀 각각 네 연령대로 나뉘어 총 8개 부문 우승자를 가렸다. 공식 일정상 10월 27일 등록을 거쳐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경기가 치러졌다.
가장 높은 연령대인 남자 A조에서는 **주쥔카이(朱骏楷·Zhu Junkai)**가 **73·68·70타, 합계 211타(5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양밍위안(杨明源)**의 214타(2언더파)에 3타 앞섰다. 마지막 날에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70타(2언더파)를 쳤다. 주쥔카이는 앞선 HSBC 주니어 결승전에서 두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결승전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여자 A조 우승자는 **덩샤오레이(邓小蕾·Deng Xiaolei)**다. 최종 라운드를 선두에 2타 뒤진 채 시작했지만 마지막 날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220타(4오버파)**로 역전했다. 2위 **황밍리(黄明立)**는 223타(7오버파)였다. 덩샤오레이가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것이 승부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첫날 여자 A조 선두였던 천쯔이(陈梓伊)와 달리, 최종 우승자는 사흘간의 경쟁 속에서 바뀌었다.
B·C·D조에서도 확인된 성장의 결과
남자 B조에서는 **류다웨이(刘大炜)**가 **211타(5언더파)**로 우승했고, 2위 장시헝(张熙恒)과는 5타 차였다. 여자 B조에서는 **천진모(陈锦沫)**가 **221타(5오버파)**로 허우페이치(侯佩琪)를 6타 차로 제쳤다. 천진모에게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었다.
남자 C조의 **우위밍(吴昱铭)**은 합계 **216타(이븐파)**로 7타 차 우승을 차지하며 결승전 2연패를 달성했다. 28일 1라운드에서 기록한 69타(3언더파)는 이미 대회 초반의 주요 소식이었고, 이후 세 라운드 합계에서도 우위를 지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여자 C조의 장페이한(姜佩含) 역시 **216타(이븐파)**로 우승했다. 2위 자오수인(赵姝茵)과는 2타 차였으며, 이번 우승은 올 시즌 HSBC 주니어 시리즈 세 번째 정상 등극이다.
최연소인 D조에서는 **남자 진쉬안위(金泫禹)**와 **여자 리자쉬안(李佳璇)**이 각각 자기 부문에서 **147타(3오버파)**로 우승했다. 두 선수 모두 2위와 3타 차를 만들었다. 리자쉬안에게는 2026년 HSBC 주니어 시리즈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이다. 다만 최연소 선수들의 코스 길이와 홀 구성은 상위 연령대와 다르므로, D조 합계 타수를 A~C조와 직접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중국 주니어 선수 육성 체계에서 갖는 의미
CGA의 대회 규정은 A조 1618세, B조 1315세, C조 1012세, D조 69세로 연령을 구분한다. 결승전 출전 자격은 주니어 랭킹과 앞선 예선 성적에 따라 주어진다. 전체 참가 가능 인원은 최대 116명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이는 실제 출전 인원이 확인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정해진 상한선이다.
이번 결승전은 단순한 우승자 발표를 넘어 서로 다른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주쥔카이는 두 차례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고, 덩샤오레이는 최종일 역전승을 이뤘으며, 우위밍은 타이틀을 지켰다. 리자쉬안은 시즌 다섯 번째 우승으로 연령별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이 경기는 프로 투어가 아닌 주니어 아마추어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로, 기사에서 제시한 수치는 상금이나 순위 포인트가 아니라 실제 타수다.
주최 측이 예고한 다음 주요 일정은 11월 10~13일 상하이 메이란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릴 HSBC 중국 주니어 골프 올스타 챔피언십이다. 향후 예정된 대회이므로 결과를 미리 단정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