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코웬 인터뷰: 세계 골프 2~3년 뒤 변화 전망과 아시아 선수의 진출 경로
DP월드투어 벤 코웬이 한국과 아시안투어 협력의 의미, 2027년 새 진출 기회,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과제를 설명했다.

인터뷰 분석 | 2026년 10월 24일
DP월드투어의 대회·운영 총괄 책임자 벤 코웬(Ben Cowen)은 향후 2~3년 사이 세계 프로골프의 구조가 지금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10월 23일 충남 천안 제네시스 챔피언십 현장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했다. 이는 이미 확정된 새 제도를 발표한 것이 아니라 국제 투어가 나아가려는 방향을 설명한 발언이다.
한국 무대가 중요한 이유
코웬이 주목한 것은 대회 한 번의 흥행만이 아니다.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가 함께 개최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선수들이 국제적인 경쟁 환경을 경험하고 새로운 출전 기회를 찾는 통로가 될 수 있다. 그는 한국 골프팬의 열기와 현지 대회 관계자들과의 협력도 중요하게 평가했다.
2025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환의 사례가 이를 보여준다. 이정환은 홈 대회 정상에 올라 DP월드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다만 두 제도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KPGA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에 따른 출전 기회와 공동 주관 대회 우승으로 얻는 투어 자격은 서로 다른 경로이며, 적용 조건도 같지 않다.
발표된 아시아 투어 협력은 무엇인가
이번 인터뷰의 배경에는 2026년 7월 21일 공식 발표된 DP월드투어·PGA 투어·아시안투어의 3자 파트너십이 있다. 협약 기간은 최소 2029년까지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27시즌부터 아시안투어 상위 선수들을 위한 DP월드투어 진출 경로가 마련되고, 아시아 일부 대회에서는 공동 주관 방식이 다시 도입된다.
코웬은 협력 재개가 아시아 선수들의 선택지를 늘릴 것으로 기대했다. 그렇다고 아시안투어 소속 모든 선수에게 자동으로 출전권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배정 인원과 자격 기준, 공동 주관 대회 명단은 후속 공식 발표에서 확인해야 한다.
2027년 일정은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코웬은 아시안 스윙을 강화하려는 구상을 밝히면서 내년부터 히어로 인디안 오픈을 해당 구간에 포함하려는 계획도 언급했다. 2028년을 전후한 국제 일정 변화 가능성도 내다봤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과 전망을 이미 최종 확정된 대회 일정이나 출전 규정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선수들에게 남는 실제 과제
한국과 아시아의 유망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히 대회의 숫자가 늘어나는 일이 아니다. 어느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내야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 있는지가 명확해야 시즌 출전 계획, 이동 일정, 훈련 목표를 합리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공동 개최 대회는 관중과 후원사 범위를 넓힐 가능성이 있지만, 곧바로 개인별 수입 증가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번 인터뷰의 핵심은 특정 변화가 반드시 일어난다는 예언보다 투어 간 연결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성이다. 이 구상의 성과는 2027년 공식 일정과 실제 출전권 배정, 새로운 경로를 통해 도전하는 선수들의 사례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매일경제 2026년 10월 24일 원문 인터뷰; DP월드투어의 공식 3자 협력 발표; 제네시스 2025년 우승 결과.
사진: 인터뷰 인물이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사진이 아닌 골프장 참고 이미지. BAE JUN / Pexels, Pexels 라이선스에 따라 상업적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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