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7세 아마추어 골퍼 나가사키 다이세이가 형 고신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에 출전했다. 주최 측이 2026년 10월 29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두 선수는 지난해 연장전 패배와 형제 간 응원, 테 아라이 링크스 공략을 이야기했다.
두바이에서 얻은 교훈
다이세이는 2025년 두바이 대회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다섯 타 차 선두였지만 태국의 피파 라오팍디에게 연장전에서 패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플레이보다 상대 선수의 스코어를 지나치게 의식했던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고 돌아봤다. 패배 직후 감정이 북받쳤지만, 비교적 빠르게 마음을 추슬렀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2027년 마스터스 출전 초청과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릴 2027년 디 오픈 출전 자격을 받는다. 다이세이에게는 1년 전 놓친 기회를 다시 노리는 무대다.
형이자 경쟁자인 고신
고신은 도호쿠 후쿠시대학에 재학 중이어서 평소 형제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기 어렵다. 이번에는 숙소를 같이 쓰며 코스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고신은 지난해 동생의 연장전을 중계로 지켜보며 아쉬웠지만 자랑스러웠다고 회상했다. 그 활약이 자신도 AAC 출전을 목표로 삼게 된 동기였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가족이면서도 각자 정당하게 출전권을 얻은 경쟁자다.
테 아라이에서는 페어웨이 정확도가 중요
다이세이는 티샷을 페어웨이에 보내는 정확성이 특히 중요하다고 본다. 페어웨이 밖의 모래 지대에 공이 들어가면 다음 샷이 어려워지고, 그린 공략도 까다로워진다는 설명이다. 이는 해당 코스에 대한 선수 개인의 전략적 판단이다.
이어 다이세이는 가족끼리 하는 경기에서도 늘 자신이 이긴다고 농담하며, 자신이 우승하고 형이 2위를 하면 가장 좋겠다고 웃었다. 대회 주최 측에 따르면 나가사키 형제는 같은 AAC 대회에 함께 출전한 역대 두 번째 형제 선수들이다.
이 기사는 2026년 10월 29일 AAC 주최 측이 공개한 실제 인터뷰를 바탕으로 했으며, 본지가 직접 진행한 인터뷰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