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트로피는 놓쳤지만, 20만 달러 보너스의 주인공이 됐다
2026년 10월 25일(현지시간), 뉴질랜드의 스티븐 알커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스티펠 채리티 클래식을 **공동 3위(12언더파 201타)**로 마쳤다. 대회 자체의 우승자는 아니지만, 이 성적으로 PGA 투어 챔피언스의 신설 이벤트인 '스프린트 투 세인트루이스(Sprint to St. Louis)' 초대 챔피언에 올라 우승자 독식 방식의 보너스 20만 달러를 받게 됐다.
알커의 라운드별 스코어는 68·67·66타였다. 같은 보너스를 놓고 경쟁한 최종 후보 잭 존슨은 3언더파 공동 37위, 태그 라이딩스는 이븐파 공동 54위에 그쳤다. 세 선수의 최종 성적은 PGA 투어가 공식 발표한 결과와 일치한다.
정규 시즌 5개 대회로 뽑은 세 명의 결승 진출자
스프린트는 모두 6개 대회로 구성됐다. 먼저 정규 시즌 마지막 5개 대회인 샌퍼드 인터내셔널,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제퍼슨 리하이 밸리 클래식, 컨스텔레이션 퓨릭 앤드 프렌즈, SAS 챔피언십에서 획득한 찰스 슈와브컵 포인트를 기준으로 상위 3명을 뽑았다.
예선 포인트에서는 존슨이 70만 8,755점으로 1위, 알커가 53만 9,755점으로 2위, 라이딩스가 44만 9,460점으로 3위였다. 하지만 보너스의 최종 주인공은 누적 포인트 순위로 정하지 않았다. 10월 23~25일 열린 스티펠 채리티 클래식에서 세 후보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가 상금 20만 달러 전액을 가져가는 방식이었다. 알커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대회에서 순위를 뒤집었다.
스티펠 채리티 클래식 우승자는 로리 사바티니
혼동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 있다. 본대회 우승자는 로리 사바티니다.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62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정상에 올랐다. 대런 클라크는 13언더파 200타로 준우승했다. 알커는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헨리크 스텐손, 마리오 티치아니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사바티니는 스티펠 채리티 클래식 챔피언, 알커는 별도로 운영된 스프린트 투 세인트루이스 챔피언이다. 20만 달러는 본대회 우승 상금이 아닌 특별 보너스다.
찰스 슈와브컵 플레이오프와의 연결
스티펠 채리티 클래식은 찰스 슈와브컵 플레이오프 1차전이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 대회 종료 후 시즌 포인트 상위 54명만 리틀록에서 열리는 시먼스 뱅크 챔피언십에 진출하고, 이후 최종전 출전자는 36명으로 줄어든다. 알커는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동시에 새로 도입된 시즌 막판 경쟁의 초대 우승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공식 확인 자료: PGA 투어 스프린트 최종 결과 · 스티펠 채리티 클래식 최종 리더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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