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대회에서 나온 서로 다른 두 우승 기록
2026년 10월 23일, 포르투갈 신트라시 벨라스의 **리스본 스포츠 클럽(Lisbon Sports Club)**에서 **제2회 리스본 마스터스(II Lisbon Masters)**가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포르투갈골프연맹(Federação Portuguesa de Golfe·FPG)**과 PGA Portugal이 주관하는 국내 프로 시리즈 2026 Timestamp Golf Tour의 시즌 최종전이다. 종합 순위 우승은 아로에이라 소속 **아마추어 주앙 미겔 페레이라(João Miguel Pereira)**가 차지했다. 반면 프로 부문 우승과 프로 우승 상금은 **히카르두 산투스(Ricardo Santos)**에게 돌아갔다. 두 결과는 서로 다른 부문의 성적이다.
페레이라, 마지막 라운드 63타로 코스 기록과 타이
대회는 파69 코스에서 이틀간 18홀씩,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졌다. 페레이라는 첫날 **68타(−1)**로 3위에 머물렀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63타(−6)**를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이 63타는 전년도 우승자 **토마스 멜루 고베이아(Tomás Melo Gouveia)**가 세웠던 코스 기록과 같은 수치다.
페레이라의 최종 성적은 **68타 + 63타 = 131타(−7)**로, 공동 2위 선수들보다 3타 앞섰다. 그는 최근 Taça da Federação BPI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FPG에 따르면 2026년 Timestamp Golf Tour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종합 우승한 것은 7월 솔베르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베르나르두 피녜이루(Bernardo Pinheiro)**에 이어 두 번째였다.
프로 우승은 별도의 연장전에서 결정
종합 공동 2위 **134타(−4)**에는 프로 히카르두 산투스(66·68타), 페드루 알메이다(Pedro Almeida)(68·66타), 그리고 또 다른 아마추어 아폰수 후이 올리베이라(Afonso Rui Oliveira)(65·69타)가 이름을 올렸다. 종합 우승자인 페레이라는 아마추어이므로 프로 우승 상금 경쟁과는 구별된다.
따라서 산투스와 알메이다는 프로 부문 1위를 가리기 위한 연장전을 치렀다. 첫 번째 연장 홀인 **18번 홀(파4)**에서 산투스가 파를 기록해 승리했고, 총상금 1만 유로 가운데 프로 우승자에게 배정된 2,000유로를 받았다. 중요한 점은 페레이라와 산투스가 종합 공동 우승한 것이 아니라, 페레이라가 전체 순위에서 우승했고 산투스가 프로 부문을 제패했다는 사실이다.
**페드루 피게이레두(Pedro Figueiredo)**는 **136타(−2)**로 종합 5위, 디펜딩 챔피언 토마스 멜루 고베이아는 **143타(+5)**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시즌 상금 랭킹 정상은 페드루 렝카르트
대회 우승과 별개로 2026 Timestamp Golf Tour 시즌 상금 랭킹 1위는 **페드루 렝카르트(Pedro Lencart)**가 차지했다. 그는 대회 시작 전부터 이미 1위를 확정했다. 누적 상금 10,170유로로 2위 **바스쿠 알베스(Vasco Alves)**의 6,343유로를 크게 앞섰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프로 우승 상금 2,000유로만으로는 격차를 좁힐 수 없었다.
리스본 마스터스는 포르투갈 국내 골프의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들이 같은 코스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시에 종합 순위 우승, 프로 부문 우승, 시즌 전체 상금 랭킹 1위를 각각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점도 확인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