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가족이 한 팀을 이루는 PNC 챔피언십 주최 측이 올해 12월 미국 올랜도 대회의 주요 출전 선수를 추가 발표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 메이저 대회 10승의 아니카 소렌스탐, 그리고 첫 출전을 앞둔 캐머런 영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여성 참가자가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4명에 이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가족과 함께 나서는 선수들
넬리 코르다는 전직 프로 테니스 선수인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와 함께 통산 여섯 번째 PNC 챔피언십에 나선다. LPGA 투어에서 개인전을 치르는 평소와 달리 가족과 호흡을 맞추는 무대다.
아니카 소렌스탐은 아들 윌 맥기와 4년 연속 한 팀을 구성한다. PGA TOUR 통산 12승의 스티브 스트리커는 딸 이지 스트리커와, PNC 챔피언십에서 여섯 차례 우승한 베른하르트 랑거는 딸 크리스티나 랑거와 동반 출전한다. 여기서 여성 4명은 가족 대회에 참가하는 여성 전체를 뜻하며, 모두가 현재 LPGA 정규 투어에서 뛰는 선수라는 의미는 아니다.
소렌스탐은 공식 발표를 통해 여성 참가자 확대를 반기면서, 가족이 함께 골프를 즐기는 대회의 특별한 성격이 한층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캐머런 영의 첫 출전
캐머런 영은 오랜 경력의 골프 프로인 아버지 데이비드 영과 함께 처음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다. 영은 2026년 3월 THE PLAYERS Championship에서 정상에 올랐고, 신설 Cadillac Championship 초대 우승도 차지했다. 공식 발표에서 그는 아버지와 함께 뛰는 경험이 영광스럽고 뜻깊은 시즌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발표된 출전 선수에는 브룩스 켑카, 맷 쿠처, 데이비드 듀발, 트레버 이멀먼, 닉 프라이스, 리 트레비노도 포함돼 있다. 10월 28일 기준으로 9개 출전 자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PNC 챔피언십 경기 방식
대회 일정은 2026년 12월 17~20일, 장소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Ritz-Carlton Golf Club, Orlando, Grande Lakes다. 본경기는 12월 19~20일에 열리며, 가족 20개 팀이 36홀 스크램블(scramble) 방식으로 경기한다. 스크램블에서는 팀원들이 각각 친 뒤 더 유리한 공의 위치를 골라 그 지점에서 다음 샷을 이어간다. 각자 자기 공으로 홀을 마치는 **포볼(four-ball)**이나 한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foursomes)**과는 다르다.
대표 출전자는 메이저 대회 또는 THE PLAYERS Championship 우승 경력이 있어야 하며, 동반 가족은 프로 투어의 정식 출전 자격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야 한다. 선수들은 **윌리 파크 트로피(Willie Park Trophy)**를 놓고 경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