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남자 프로골퍼 세 명이 2026년 DP 월드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나란히 상위 5위에 올랐다. 10월 25일 한국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마르탱 쿠브라(Martin Couvra)와 프레데리크 라크루아(Frédéric Lacroix)는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앙투안 로즈네(Antoine Rozner)는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세 선수 모두 시즌 최종 레이스 투 두바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쿠브라와 라크루아는 나란히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우승자 가쓰라가와 유토(일본)는 13언더파 271타로 두 타 앞섰다. 로즈네는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시즌 말 랭킹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프랑스 선수가 세 명이나 톱5에 진입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쿠브라는 나흘 동안 69·66·69·69타를 적어 냈고, 72개 홀 전체에서 보기를 단 두 개만 기록했다. 마지막 날에는 보기 없이 버디 두 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올 시즌 DP 월드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완성했다. 라크루아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다섯 개와 보기 두 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고, 하루 만에 순위를 일곱 계단 끌어올려 쿠브라와 함께 준우승했다. 로즈네 역시 우승 경쟁에 접근했지만 최종 라운드 16번 홀(파3)의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그는 전날 허리 불편함도 겪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레이스 투 두바이 순위다. 쿠브라는 66위에서 27위로 39계단 상승해 아부다비 대회뿐 아니라 두바이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출전까지 확보했다. 라크루아는 78위에서 42위, 로즈네는 77위에서 64위로 올라섰다. 두 사람도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아부다비 알다르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었다. 그 다음 두바이 최종전에는 아부다비 대회 이후 랭킹 상위 50명만 나갈 수 있어 라크루아와 로즈네에게는 추가 경쟁이 남아 있다.
프랑스는 쥘리앵 게리에, 빅토르 페레스, 톰 바이양까지 모두 여섯 명을 아부다비에 출전시킨다. 이번 시즌 아직 프랑스 선수의 DP 월드투어 우승은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에서의 집단 상승세는 플레이오프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결과다. 대회 성적과 랭킹 변화는 DP 월드투어 보도 및 10월 25일자 프랑스골프연맹 발표로 확인했다. 함께 사용한 사진은 선수나 해당 대회의 모습이 아닌 일반적인 골프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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