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1일. 스코틀랜드 프로 골퍼 마크 워런이 LIV 골프를 떠난 선수들이 DP월드투어로 돌아올 때 특별한 출전 혜택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발언은 10월 30일 공개되고 31일 오전 갱신된 더 스코츠맨(The Scotsman) 인터뷰에 실렸다. 이는 선수의 공개적인 견해이지 DP월드투어가 새 규정을 발표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15장의 투어 카드가 걸린 현장
워런은 유러피언투어·DP월드투어에서 네 차례 우승했고 500회 넘게 출전했다. 지난 3년 동안 정규 출전 자격 회복에 도전해 온 그는 현재 스페인 마요르카의 클럽 데 골프 알카나다에서 열리는 호텔플래너투어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 중이다. 이번 최종전에는 45명이 출전하며, 시즌 최종 로드 투 마요르카 순위를 통해 2027년 DP월드투어 카드 15장이 주어진다. 한 시즌 내내 성적으로 기회를 쌓아 온 선수들에게 유명 선수의 특별 초청은 실제 출전 기회와 직결된다.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비롯한 일부 LIV 출신 선수들이 유럽 무대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논쟁이 커졌다. 워런은 이를 '집으로 돌아온다'고 표현하는 데 반대했다. 일부 선수들이 떠날 당시 스스로 유럽 투어와 거리를 뒀다는 이유다. 높은 계약 금액이 당시 선택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복귀 시 특혜를 정당화하지는 않는다고 봤다.
같은 투어, 서로 다른 견해
워런은 정규 자격이 필요한 선수라면 누구나 기존의 퀄리파잉스쿨(Q-School) 등 정해진 경로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요르카 최종전에 나선 선수들과 다시 예선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노력이 유명세 때문에 밀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호시 역시 출전 자격은 성적으로 얻어야 한다고 보면서도 상업적 딜레마를 인정했다. 유명 선수는 대회의 관중과 후원사 관심을 높일 수 있다. 기존 회원을 보호하면서 대회 경쟁력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슈 사우스게이트는 비교적 포용적인 입장을 보였다. 리 웨스트우드, 헨리크 스텐손, 그레임 맥도웰처럼 오랫동안 유럽 투어에 기여한 선수들의 공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 역시 다른 선수의 기회와 실력에 근거한 선발 원칙을 중요하게 여겼다.
아직 결정된 것은 무엇인가
이번 발언만으로 DP월드투어가 특정 LIV 출신 선수에게 새로운 회원 자격이나 무조건적인 출전권을 부여했다고 판단할 수 없다. 이는 투어 측의 공식 확인이 필요한 문제다. 또한 시즌 순위로 주어지는 로드 투 마요르카 승격 카드 15장과 개별 대회 초청 출전권은 서로 다른 제도다.
GOLFTWITT 분석
워런의 주장은 선발 제도의 공정성, 호시의 입장은 대회 운영의 경제성, 사우스게이트의 견해는 선수의 오랜 공헌을 강조한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투어가 명확한 초청 기준을 공개하고, 예선을 통해 자격을 획득한 선수들의 출전 기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하는 일이다.
원출처: 마틴 뎀프스터가 마크 워런, 데이비드 호시, 매슈 사우스게이트를 인터뷰한 The Scotsman 기사. 2026년 10월 30일 게시, 31일 수정. 최종전 참가 인원과 승격 카드 수는 호텔플래너투어 공식 자료로 대조했다. 발언은 원문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요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