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긴 홀 수 12대 12, 연장전에서 가려진 우승팀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Auvergne-Rhône-Alpes·AURA) 대표팀이 2026년 Interligues U12–베르나르 마르탱 챌린지에서 우승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 각 지역의 12세 이하 선수가 겨루는 이 대회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파리 인근 기양쿠르의 르 골프 나시오날(Le Golf National) 레글(L’Aigle) 코스에서 열렸다. 올해는 24회 대회였다.
24일 결승 상대는 브르타뉴(Bretagne) 지역 대표팀이었다. 네 개의 9홀 페어 매치를 모두 합산한 결과 두 지역이 각각 12홀씩 승리해 12대 12 동점이 됐다.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 오베르뉴론알프가 승리하며 타이틀을 지켰다.
여기서 12대 12는 스트로크 수나 매치 승리 횟수가 아니다. 대회는 각 페어가 이긴 홀 수를 합산해 지역 대항전 승부를 결정한다. 프랑스골프연맹(ffgolf)에 따르면 브르타뉴가 첫 페어 매치에서 승리 홀 수 7대 1로 앞섰다. 이후 오베르뉴론알프가 두 번째 매치에서 4대 1로 이겼고, 세 번째는 3대 3, 네 번째는 오베르뉴론알프의 4대 1 승리였다. 전체를 합산하자 양 팀 모두 12홀 승리에 도달해 연장 승부가 필요했다.
폭풍 오스틴으로 금요일 경기가 전면 취소
10월 23일 금요일 경기는 폭풍 오스틴(Austen) 때문에 모두 취소됐다. 운영진은 남은 대진과 일정을 재조정했고, 대회는 이튿날인 24일 정상적으로 마무리됐다.
3위 결정전도 접전이었다. 쉬드파카(Sud-PACA)와 노르망디는 네 페어의 승리 홀 수를 합쳐 9대 9를 기록했고, 별도의 플레이오프에서 쉬드파카가 승리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종 상위 여섯 팀은 1위 오베르뉴론알프, 2위 브르타뉴, 3위 쉬드파카, 4위 노르망디, 5위 파리 일드프랑스, 6위 오드프랑스였다.
그린섬은 포볼이나 포섬과 어떻게 다를까
Interligues U12에서는 그린섬(greensome) 형식으로 페어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 모두 각 홀에서 티샷을 한 뒤, 그중 하나의 공을 선택한다. 선택한 공으로 남은 거리를 번갈아 스트로크하며 홀을 마친다. 선택되지 않은 티샷을 친 선수가 해당 공의 두 번째 스트로크를 맡는다. 이는 두 선수가 자기 공으로 끝까지 플레이하는 **포볼(four-ball)**과 다르며, 페어가 하나의 티샷만 하는 일반적인 **포섬(foursomes)**과도 다르다.
대회 첫날에는 각각 9홀씩 두 차례의 스트로크 플레이 예선을 진행했다. 이후 매치 플레이 단계로 넘어가 지역별 혼성 페어 네 팀이 맞붙었다. 최종 승패를 개별 매치 승리 수가 아닌 전체 승리 홀 수의 합계로 정하기 때문에, 한 페어가 뒤지고 있더라도 마지막 홀을 따내는 것이 지역 대표팀 전체의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프랑스 유소년 골프 육성의 중요한 무대
올해는 13개 지역의 혼성 대표팀에 12세 이하 선수 약 130명이 참가했다. 각 지역은 1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어린 선수들은 개인 샷뿐 아니라 파트너와의 의사소통, 경기 운영, 압박 상황에서의 판단을 경험한다. 프랑스골프연맹은 대회 기간에 선수들의 발전 상황도 살핀다.
오베르뉴론알프의 2연패는 지역 유소년 육성 체계의 성과를 보여준다. **에즈리 골프클럽(Golf Club d’Ésery)**도 소속 유소년 선수들이 우승팀에 참여했다고 알렸다. 접전 끝에 준우승한 브르타뉴 역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경기는 프랑스 국내 지역대항전이며, 프랑스와 다른 국가대표팀이 맞붙은 국제대회가 아니다.
확인한 자료: ffgolf 10월 24일 공식 결과, ffgolf 10월 19일 경기 방식 설명, 오드프랑스 지역 골프협회, 에즈리 골프클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