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말레이시아

하라 에리카, 짧은 퍼트 실수와 크로스핸드 그립 변화…65타 반등 뒤 메이뱅크 출전

하라 에리카가 한국 대회에서 겪은 약 1m 퍼트 실수와 크로스핸드 그립 시도, 마지막 날 65타 반등을 설명했다.

하라 에리카, 짧은 퍼트 실수와 크로스핸드 그립 변화…65타 반등 뒤 메이뱅크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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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퍼의 자료 사진: Wolf Hofer / Unsplash, 2025년 1월 20일, https://unsplash.com/photos/a-woman-playing-golf-on-a-golf-course-ACbS1htBB-E. Unsplash License, https://unsplash.com/license; 상업적 사용 가능. 사진 속 인물은 하라 에리카가 아니며 2026 메이뱅크 챔피언십 현장도 아니다.

일본의 하라 에리카(Erika Hara·原英莉花)는 2026년 10월 28일 골프다이제스트 온라인(GDO)에 실린 인터뷰에서 LPGA 투어 첫 정규 시즌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중국과 한국 대회를 거쳐 처음 찾은 말레이시아에서는 좋은 최종 라운드의 감각을 이어가면서도 퍼팅, 새로운 잔디, 잦은 이동으로 인한 피로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

첫날 79타, 마지막 날 65타

LPGA 공식 기록에 따르면 하라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79·70·69·65타를 적어냈다. 합계 283타, 5언더파로 공동 41위에 올랐다. 마지막 날의 65타(7언더파)는 자신의 LPGA 투어 18홀 최저타 기록과 같았다. 첫 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의 타수 차이는 14타다. 후반 상승세가 인상적이었지만, 초반에 잃은 타수를 모두 만회할 수는 없었다.

이 대회 우승자는 271타(17언더파)를 기록해 LPGA 첫 승을 거둔 요시다 유리였다. 하라에게는 우승 경쟁보다 한두 걸음 거리에서 잃어버린 타수를 되돌아보는 일이 더 시급했다.

약 1m 퍼트에서 무엇이 달랐나

하라는 GDO와의 인터뷰에서 1·2라운드 동안 약 1m 거리의 퍼트를 여덟 차례가량 놓친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이는 선수 본인의 추산이며, LPGA가 거리별로 검증해 발표한 수치는 아니다. 주말에는 크로스핸드(cross-handed) 퍼팅 그립을 시험했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일반적으로 왼손을 오른손보다 아래에 놓는 방식으로, 손목의 개입과 스트로크 감각에 변화를 줄 수 있다.

그립을 바꾼 사실만으로 퍼팅 문제가 해결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짧은 거리에서 확신이 부족하면 좋은 아이언 어프로치로 버디 기회를 만들어도 이를 살리지 못할 수 있다. 1m 안팎의 퍼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일은 홀을 공략하는 방식 전체에 영향을 준다.

아시아 원정은 체력과 적응력의 시험

하라에게 말레이시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서 차가운 비를 맞고 경기한 뒤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덥고 습한 날씨를 만났다. 그는 예상보다 이동이 힘들다고 설명하면서도 각 개최지가 제공하는 세심한 환대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2025년 엡손 투어를 뛰며 낯선 코스를 빠르게 살피는 경험을 쌓았지만, 촘촘한 일정에서는 휴식과 코스 파악에 쓸 시간이 여전히 부족하다.

잔디의 종류와 결, 그린 스피드가 달라지면 볼의 초기 구름과 거리 감각도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기술 분석일 뿐, 하라가 특정 그린 스피드나 퍼터의 기계적 수치를 제시했다는 뜻은 아니다.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확인할 것

메이뱅크 챔피언십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웨스트 코스에서 열린다. LPGA 공식 정보에 따르면 파72, 6,536야드이며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하라에게 중요한 것은 강한 아이언 샷과 안정적인 짧은 퍼팅을 함께 유지하고, 라운드 사이 회복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다.

하라는 시즌 막바지까지 출전을 이어가려 하지만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별도의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에서의 65타는 충분한 실력을 보여줬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그 반등을 네 라운드에 걸쳐 재현할 수 있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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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에리카#LPGA#메이뱅크 챔피언십#퍼팅#크로스핸드 그립#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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