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 미국

애슈빌 시립 골프장, 물 사용량 50% 절감 후 오듀본 환경 인증 획득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애슈빌 시립 골프장이 18개월간의 환경 개선 끝에 오듀본 인터내셔널 협력 보호구역 인증을 받았다. 관리 측은 연간 물 사용량 50%, 비료 필요량 약 20% 감소를 발표했지만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전반 9홀은 아직 정상 운영하지 않는다.

애슈빌 시립 골프장, 물 사용량 50% 절감 후 오듀본 환경 인증 획득
사진 출처 및 이용 권한

2021년 3월 18일 촬영한 애슈빌 시립 골프장 기록 사진으로, 2026년의 환경 개선 작업을 촬영한 장면은 아닙니다. 촬영자: Upstateherd / Wikimedia Commons. 라이선스: CC BY-SA 4.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4.0/). 원본: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Asheville_Municipal_Golf_Course.jpg. 장면을 변경하지 않고 1280px로 크기만 줄였으며 저작자 표시와 동일조건변경허락 조건을 유지합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 시립 골프장(Asheville Municipal Golf Course)**이 Audubon International Cooperative Sanctuary 인증을 획득했다. 애슈빌시와 운영사 Commonwealth Golf Partners는 2026년 10월 28일 이 사실을 발표했다. 지역에서 '애슈빌 뮤니(Asheville Muni)'로 불리는 이 역사적인 공공 골프장은 지난 18개월 동안 물 절약과 잔디 관리, 생태 서식지 복원을 추진해 왔다.

토양 센서로 연간 물 사용량 50% 절감

시 당국에 따르면 관리팀은 땅속에 설치한 토양 수분 센서를 활용해 연간 물 사용량을 50% 줄였다. 구역별 토양 상태를 확인하고 실제로 물이 필요한 곳에 관수량을 집중하는 방식이다. 이는 애슈빌 운영 측이 발표한 성과이며 다른 골프장에서도 동일한 절감률이 보장된다는 뜻은 아니다.

비료 관리 방법도 바뀌었다. 2025년부터 정기적인 토양 검사와 기상 예보를 바탕으로 토양의 질소 방출을 추정한 뒤 비료를 사용한다. 시 발표에 따르면 그 결과 비료 필요량이 약 20% 감소했다. 침입 외래 식물을 제거하고 지역 자생 식물을 다시 심는 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11번 그린과 13·14번 홀 사이에 자생 식물 식재

관련 서식지 개선 구역은 약 1.5에이커다. Fairway Drive 인근 11번 홀 그린 위쪽에는 수분 매개 곤충을 위한 정원과 안내 시설이 마련됐으며, 13번 홀과 14번 홀 사이 숲에도 자생 식물을 심었다. 시는 Beverly Hills 지역 자원봉사자와 Friends of Asheville Muni의 참여를 강조했다. 공식 발표에는 2만9,000달러 이상의 보조금 지원과 Fairways Foundation의 1만9,000달러 지원 약정이 언급됐다.

지난 두 차례 여름 동안 지역 주민들은 골프장 안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조사하는 Audubon International의 BioBlitz 활동에도 참여했다. 다만 이번 인증은 생물종 조사뿐 아니라 실제 환경 관리 개선을 평가한 결과다.

친환경 인증과 18홀 전면 재개장은 별개

골프장 주소는 226 Fairway Drive, Asheville, North Carolina다. 도널드 로스(Donald Ross)가 설계해 1927년 문을 연 이 공공 코스는 미국 국가사적지명부에 올라 있다.

이번 인증 발표가 18홀 전체 정상 운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2024년 9월 허리케인 헬렌으로 인한 홍수로 전반 9홀이 큰 피해를 입었다. 클럽 공식 웹사이트에는 현재 일반 골프 플레이가 가능한 곳이 후반 9홀뿐이라고 안내되어 있으며, 전반 9홀 부지는 복구 전까지 임시 디스크 골프 코스로 사용되고 있다. 10월 28일 발표에는 전반 9홀 재개장 날짜가 제시되지 않았다.

애슈빌의 사례는 역사적인 공공 골프장이 재해 복구를 추진하는 동시에 물과 비료 사용을 줄이고 지역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태그:
#애슈빌 시립 골프장#미국#노스캐롤라이나#오듀본 인터내셔널#골프장 친환경 관리#물 절약#도널드 로스#허리케인 헬렌
계속 읽기

함께 읽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