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캐롤라이나 샌드힐스의 새로운 퍼블릭 골프 목적지 캔디루트 로지(Candyroot Lodge)가 2026년 10월 28일부터 첫 18홀 코스의 제한적인 시범 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위치는 제퍼슨 인근이며 PGA of America에 등록된 주소는 5507 Mt. Pisgah Road, Jefferson, SC 29718이다. Golf Digest, Forbes, 10월 19일자 Athlon 보도는 10월 28일을 시범 개장 예정일로 제시했다. 다만 운영사의 공식 홈페이지는 여전히 2026년 4분기라는 보다 넓은 기간을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 실제 첫 퍼블릭 라운드가 진행됐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완공된 리조트가 아닌 첫 번째 코스
캔디루트는 약 1,210에이커의 모래 언덕 지형에 조성되는 장기 개발 프로젝트다. 첫 18홀은 브룸스에지(Broomsedge) 설계에도 참여했던 마이크 코프로스키(Mike Koprowski)가 맡았으며, 그의 첫 단독 정규 18홀 설계작이다. 개발자인 에런·이선 오버먼 형제는 향후 추가 코스와 숙박·웰니스 시설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설들은 장기 계획에 속하며 시범 라운드 참가자가 당장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구분해야 한다.
자연 지형을 살린 미니멀리즘
운영사에 따르면 첫 코스를 조성하는 동안 토사와 모래를 외부에서 대량 반입하거나 밖으로 운반하는 작업을 하지 않았다. 코스는 모래 언덕의 내리막 지형, 능선과 골짜기를 따라 이어진다. 그린은 비교적 작고 서로 교차하는 경사가 특징이며, 벙커 수를 절제하고 페어웨이 가장자리도 자연 지형에 맞췄다.
이 설계는 공을 무조건 높게 띄워 그린에 멈추게 하는 방법만을 요구하지 않는다. 단단한 지면을 활용해 공을 굴리는 어프로치도 유효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골퍼는 티잉 구역에서의 방향, 볼의 라이, 지형에 따른 굴러가는 거리와 위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핵심은 비거리만이 아니라 코스 매니지먼트와 판단이다.
시범 라운드의 이용 조건
2026년에는 A Day at Candyroot라는 이름으로 하루 175달러의 이용권이 안내됐다. 한 날에 가능한 만큼 홀을 플레이하는 방식이며 일부 식음료와 기념 패키지가 포함된다. 포어캐디(forecaddie)는 의무이며 비용은 별도다. 하루 참가자는 최대 40명으로 제한됐고, 초기 가을 예약분은 빠르게 매진됐다. 퍼블릭 골프장이라고 해서 현장 방문만으로 언제든 라운드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미국 동부시간 2026년 11월 2일 오전 10시에 2027년 1월·2월·3월의 티타임을 공개한다고 안내한다. 이는 예약 개시 예정 시각이지 특정 시간대의 실시간 잔여석 보장은 아니다. 여행 전에는 반드시 운영사의 최신 예약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미셸 위 웨스트의 쇼트 코스는 별도
추후에는 코프로스키가 2014년 US 여자오픈 우승자 미셸 위 웨스트와 협업하는 파3 중심의 쇼트 코스 **스위트 투스(Sweet Tooth)**도 계획돼 있다. 유연한 티잉 구역과 다양한 플레이 방식, 야간 골프 구상이 포함되지만 10월 28일 시범 개장 예정인 첫 18홀과는 다른 코스다.
캔디루트의 주목할 점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대형 신규 코스 상당수가 회원제인 가운데 퍼블릭 접근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실제 접근성은 하루 이용료, 의무 포어캐디, 제한된 정원, 추가 예약분이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에 따라 평가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