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홀의 미래를 놓고 논의 중…운영 중단은 아직 아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북부, 스코츠데일 인근에 있는 **웨스틴 키어랜드 골프클럽(The Westin Kierland Golf Club)**의 메스키트(Mesquite) 9홀 코스가 주거지 전환 심의 대상이 됐다. 리조트 소유주 **호스트 호텔스 앤드 리조츠(Host Hotels & Resorts)**는 약 71.8에이커의 토지 용도 변경을 신청했으며, 코퍼 레지던스(Copper Residences) 사업에 아파트형 소유주택, 타운하우스, 듀플렉스, 단독주택 등을 합쳐 최대 494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확정된 개발이나 승인된 폐쇄가 아닌 신청 단계다.
2026년 11월 2일 예정된 파라다이스 밸리 빌리지 계획위원회(Paradise Valley Village Planning Committee) 회의가 다음 분기점이다. 위원회는 권고 의견을 내며, 최종 용도 변경 승인권을 행사하지는 않는다. 지역 매체 Axios는 10월 29일 개발계획을 둘러싼 논란을 새롭게 보도했다.
골프 코스는 어떻게 달라질까
현재 키어랜드는 **메스키트·아이언우드(Ironwood)·아카시아(Acacia)**로 구성된 27홀 골프 시설이다. 계획안이 승인되면 메스키트 9홀에 주택이 들어서고 아이언우드와 아카시아는 18홀 코스로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자 자료에는 메스키트를 2028년 1월 10일까지 운영하고 1월 11일부터 폐쇄할 예정이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이 일정은 관련 허가를 전제로 한 것이므로 현재 폐쇄된 것으로 보도해서는 안 된다.
주거시설 상한은 북측 180가구, 남측 314가구다. 계획에는 공개 보행로, 작은 공원과 선형 공원도 포함된다. 개발사는 코스 축소가 물 사용량과 관리 비용을 줄일 것으로 전망하지만, 이는 완공 후 검증된 절감 수치가 아니다.
지역사회 입장은 갈린다
개발 찬성 측은 18홀만으로 리조트의 골프 수요를 충족하면서 시설 재투자와 공공 보행 공간 확충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 단체인 **키어랜드 커뮤니티 얼라이언스(Kierland Community Alliance)**는 기존 녹지 공간의 상당 부분이 사라지고 주거환경이 바뀔 수 있다고 우려한다. 어느 쪽 주장도 시 당국의 승인 결정을 대신하지 않는다.
앞으로의 일정
현재 공개된 잠정 일정은 11월 2일 지역 계획위원회, 2026년 12월 3일 시 계획위원회, 2027년 1월 6일 시의회 심의 순이다. 변경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은 27홀을 18홀로 축소하려는 계획안이며, 메스키트의 폐쇄가 확정됐다는 발표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