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세 베테랑,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다. 일본 프로골퍼 마쓰무라 미치오(松村道央)가 2026년 10월 23일 후쿠오카 라이잔에서 막을 내린 재팬 크리에이트 챌린지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일본골프투어기구(JGTO)가 운영하는 ACN 투어 소속이다. 마쓰무라의 ACN 투어 우승은 2007년 PRGR CUP FINAL 이후 19년 만이며, 프로 대회 전체로 넓혀도 2015년 일본 정규 투어 브리지스톤 오픈 이후 11년 만의 우승이다. 두 기간은 서로 다른 투어를 기준으로 한 기록이므로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선두와 네 타 차이를 뒤집었다. 마지막 라운드에 앞서 공동 8위였던 마쓰무라는 선두보다 네 타 뒤져 있었다. 하지만 최종일 보기를 하나도 범하지 않고 버디 다섯 개를 잡아 66타를 쳤다. 라운드별 성적은 71타, 67타, 66타로 합계 204타, 9언더파다. JGTO 공식 기록에서 고키 도메키(70-66-69)와 쇼타로 다나카(67-68-70)는 나란히 205타, 8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과 준우승을 가른 격차는 단 한 타였다.
18번 홀에서 완성한 역전극. JGTO의 공식 보도에 따르면 마쓰무라는 마지막 홀에서 약 54야드 거리의 어프로치 샷으로 공을 홀 약 1m까지 붙였고, 이어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 한 장면이 우승 경쟁의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그는 젊은 선수들과 비거리를 놓고 무작정 겨루기보다 몸 관리, 스트레칭, 효율적인 연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랜 선수 생활에서 얻은 거리 감각과 침착함이 막판 승부에서 빛났다.
2027년 정규 투어 복귀 가능성. 마쓰무라는 일본 정규 JGTO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기록했지만 2017년 풀 시드를 잃었다. 이번 우승으로 2027년 상반기 정규 투어 출전 기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다만 JGTO의 설명은 그 가능성이 거의 확보됐다는 취지이지, 이미 모든 출전권이 최종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43세 선수에게 이번 트로피가 특별한 이유는 11년의 기다림을 끝냈을 뿐 아니라 다시 더 큰 무대에 설 길을 열었기 때문이다.
출처: JGTO 2026년 10월 23일 공식 기사 — https://www.jgto.org/tournament/3049/news/35855; 공식 순위표 — https://www.jgto.org/tournament/3049/leaderboard. 사진: 그린 위 골프공을 촬영한 자료사진, Moneyfool, “Golf ball on the green” (2012), Wikimedia Commons, CC0 1.0;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Golf_ball_on_the_green.jpg ; https://creativecommons.org/publicdomain/zero/1.0/. 사진 속에 마쓰무라 선수나 해당 대회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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