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로골프 행사를 개최한 그리스
2026년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그리스 북부 할키디키의 시토니아 반도에 있는 **포르토 카라스 그랜드 리조트(Porto Carras Grand Resort)**에서 CPG 페스티벌 오브 골프가 열렸다. 각국 프로골프협회가 교류하는 Confederation of Professional Golf(CPG)의 연례 총회와 시상식, 그리고 제37회 **인터내셔널 팀 챔피언십(ITC)**을 함께 치른 행사다. 팀 대회는 10월 14~16일 포르토 카라스 골프장에서 진행됐다. 주최 측은 19일 경기 결과를 발표하고, 21일 페스티벌 종합 보고서를 공개했다.
국가별 뉴스에서는 개최지와 우승팀의 국적을 구분해야 한다. 이번 행사가 열린 곳은 그리스지만, 우승한 선수들은 **네덜란드 PGA(PGA of Holland)**를 대표했다. 그리스 국내 선수권대회가 아니라 여러 국가의 프로골프협회가 참가하는 국제 팀 대회다.
33언더파로 우승한 네덜란드 팀
**에밀리오 메이어(Emilio Meijer), 팀 판데르스테인(Tim van der Steen), 에이던 페르동크(Aydan Verdonk)**로 구성된 네덜란드 PGA 팀이 합계 **33언더파(−33)**로 **샌디 존스 트로피(Sandy Jones Trophy)**를 들어 올렸다. 폴란드 PGA와 벨기에 왕립 PGA는 나란히 **28언더파(−28)**를 기록해 우승팀에 5타 뒤졌다.
점수 산정 방식이 중요하다. 각 협회는 선수 3명이 3라운드를 치렀지만, 팀 성적에는 매일 가장 좋은 2명의 스코어만 합산됐다. 첫 두 라운드는 아마추어 초청 참가자가 함께하는 프로암(Pro-Am) 형식으로 운영됐고, 마지막 라운드는 프로 선수들만 경기했다. 따라서 우승 기록인 −33은 팀 합계이며 한 선수가 기록한 스코어가 아니다.
개인 기록에서는 판데르스테인이 66타, 62타, 67타, 합계 **195타(−21)**로 가장 앞섰다. 폴란드의 **마테우시 그라데츠키(Mateusz Gradecki)**보다 2타 좋은 기록이다. 다만 대회 전체를 통틀어 가장 낮은 단일 라운드 스코어는 그라데츠키가 마지막 날 친 61타였다.
골프장 밖에서는 기술과 교육을 논의
CPG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17개 국적의 참가자와 관계자가 모였다. 이 수치는 페스티벌 전체 참석자의 국적을 뜻하며, ITC 출전 국가대표팀 수와 동일하지 않다.
회의에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골프 산업 활용, 프로 지도자 교육, 골프 분야 인력 양성 및 협회 회원 참여 방안이 논의됐다. **가보르 소아르드(Gabor Szoard)**와 Golf Genius가 기술 관련 주제를 다뤘고, **COACH+의 글렌 쿤다리(Glenn Cundari)**는 프로골프 교육의 미래에 관한 세션을 이끌었다. 이는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로, 골프 경기규칙의 새로운 의무 조항이 발표된 것은 아니다.
CPG가 발표한 팀 대회 총상금은 8,000유로, 우승팀 몫은 3,000유로였다.
왜 그리스 골프 뉴스인가
포르토 카라스는 2년 연속 CPG 페스티벌 개최지가 됐다. 에게해와 이타모스산 사이에 자리 잡은 18홀 골프장과 리조트 시설은 국제 팀 대회뿐 아니라 교육·운영자 회의도 함께 수용했다. 그리스 현지 골프 시설이 국제 프로골프 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국제 대회를 유치했다는 사실만으로 그리스 내 골프 인구가 증가했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이번 주최 측 자료에는 그러한 국내 참여 통계가 없다. 확인된 핵심 사실은 그리스에서 국제 대회가 개최됐고, 네덜란드 팀이 우승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