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골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2026년 미님(Minimes) 전국선수권대회가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두 코스에서 열렸다. 미님은 2010년 또는 2011년생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프랑스의 연령별 부문이다. 여자부는 대서양 연안의 비아리츠 르 파르 골프장(Golf de Biarritz Le Phare), 남자부는 보르도 인근 **그랑 생테밀리오네 골프클럽(Grand Saint-Émilionnais Golf Club)**에서 치러졌다. 우승자는 **빅투아르 비제(Victoire Bizet)**와 **다봉 뒤보크(Davon Duboc)**였다.
여자부: 72홀로 끝나지 않은 우승 경쟁
파69인 비아리츠 코스에서 펼쳐진 **지네트 뒤부아 트로피(Trophée Ginette Dubois)**의 주인공은 연장전에서 결정됐다. 리옹 골프클럽(Golf Club de Lyon) 소속 비제는 4라운드 합계 284타, 8오버파로 샹티이 소속 **줄리안 피에라(Julianne Pierrat)**와 동타를 이뤘다. 프랑스골프연맹(ffgolf)에 따르면 비제는 마지막 두 라운드에서 66타와 69타를 기록하며 선두를 따라잡았다.
지역 골프매체 Golf Rhône-Alpes는 비제가 36홀을 마쳤을 때 약 20위, 선두와 8타 차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3라운드 66타로 격차를 줄인 뒤 최종 라운드에서 파를 지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후 진행된 연장전에서 비제가 승리해 전국 챔피언이 됐다. 일 도르(Île d’Or) 소속 **콜롱브 두세(Colombe Dousset)**는 10오버파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이 정규 72홀이 아닌 추가 73번째 홀에서 갈렸다는 점이 이번 대회의 가장 극적인 장면이다.
남자부: 모든 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뒤보크
남자부 무대는 보르도 지역의 그랑 생테밀리오네 골프클럽이었다. 생클루 골프클럽(Golf de Saint-Cloud) 소속 다봉 뒤보크는 4개 라운드를 모두 언더파로 마쳤다. 마지막 날 **67타(5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합계 11언더파로 **얀 르 켈렉 트로피(Yan Le Quellec)**를 들어 올렸다.
2위와 3위는 모두 9언더파로 마쳐 별도의 순위 결정 절차가 필요했다. 생놈라브레테슈 소속 **루이 르 사제(Louis Le Sager)**가 은메달, 툴루즈 골프클럽 소속 **루이 샤잘마르탱(Louis Chazalmartin)**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우승자보다 2타 뒤졌다. 여자부와 달리 남자부 우승자는 정규 72홀 결과만으로 확정됐다.
프랑스 국내 골프에서 갖는 의미
이번 결과는 프랑스 선수가 해외 프로 대회에서 올린 성적이 아니라, 프랑스 현지에서 열린 두 개의 전국 주니어 선수권대회 기록이다. 리옹, 생클루, 샹티이, 일 도르, 생놈라브레테슈, 툴루즈 등 여러 지역의 클럽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국 주니어 대회의 폭넓은 참가 기반을 보여줬다.
비제는 큰 점수 차를 뒤집은 연장 우승, 뒤보크는 4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꾸준함으로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골프연맹은 2026년 10월 21일 공식 기사에서 두 선수의 우승과 최종 성적을 확인했다.
자료: ffgolf 공식 대회 결과·보도; Golf Rhône-Alpes의 비제 경기 분석.
사진은 2017년에 촬영한 비아리츠 르 파르 골프장의 자료사진이며, 2026년 대회 현장 사진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