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골프연맹(Dansk Golf Union·DGU)**은 2026년 10월 28일, 2인 1조 팀 대회 방식인 **마커 컵(Makker Cup)**을 덴마크의 모든 골프클럽이 Golfbox Tournament의 클럽용 대회 관리 기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주로 어린이·청소년 골프 행사에서 활용되던 형식을 이제 각 클럽이 자체 일정에 맞춰 개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소식은 대회 운영 방식의 소프트웨어 지원 확대에 관한 것이며, 새로 끝난 전국선수권의 경기 결과를 발표한 것이 아니다.
18홀을 돌면서 서로 다른 세 팀과 대결
마커 컵의 한 팀은 골퍼 두 명으로 구성된다. 한 조에는 네 팀이 배치되며, 각 팀은 나머지 세 팀과 각각 **6홀 매치플레이(match play)**를 치른다. 일반적인 18홀 라운드를 플레이하면서 6번 홀과 12번 홀을 마친 뒤 상대가 바뀐다. 즉, 18홀짜리 경기를 한 번 치르는 것이 아니라 6홀씩 나뉜 서로 다른 세 경기를 연속으로 치르는 방식이다.
DGU는 한 경기에서 6개 홀을 끝까지 플레이한다고 설명한다. 조별 순위를 계산할 때는 홀별 결과도 중요하므로, 6대 0으로 이긴 경기와 4대 2로 이긴 경기는 홀 승리 수가 다르다. 한편 승리·무승부·패배에 부여하는 조별 승점은 주최 클럽이 Golfbox에서 별도로 설정한다. 따라서 홀 승리 수와 대회 순위에 적용되는 승점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그린섬 매치플레이의 정확한 의미
DGU가 제시한 기본 경기 방식은 **그린섬 매치플레이(greensomes match play)**다. 두 선수가 매 홀에서 각각 티샷을 한 뒤, 팀이 두 볼 중 하나를 선택한다. 선택되지 않은 티샷을 한 선수가 두 번째 샷을 맡고, 이후 한 개의 볼을 번갈아 치며 홀을 마친다. 이는 USGA/R&A 위원회 절차에서 설명하는 그린섬 방식과 일치한다.
그린섬은 일반적인 포섬(foursomes), 포볼(four-ball), 스크램블(scramble)과 구별해야 한다. 일반 포섬에서는 매 홀에서 두 선수 중 한 명만 티샷을 하고, 포볼은 두 선수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한다. 그린섬에서는 두 선수가 티샷 선택을 함께 결정한 뒤 남은 플레이를 교대로 책임진다.
Golfbox에서 무엇을 설정할 수 있나
10월 27일에 갱신된 Golfbox 공식 사용 설명서에 따르면 클럽 담당자는 대회 유형으로 Makker Cup을 선택하고, 팀을 등록하고, 조를 편성한 뒤, 각 경기의 출발 순서를 생성할 수 있다. 세 번의 6홀 경기에 사용할 스코어카드를 출력하고 결과를 입력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주최 측이 승·무·패에 따른 승점을 설정하면 시스템이 조별 순위를 계산한다.
설명서에는 두 번째와 세 번째 경기의 시작 시간은 예상치라는 주의사항도 있다. 선수들이 실제로 7번 홀과 13번 홀에 도착하는 시각을 대회 시작 전에 정확히 확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DGU는 이 방식이 청소년 대회에서 알려졌지만 성인 참가자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세대 간 친선전이나 인근 클럽 교류전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연맹은 새 기능을 이미 도입해 대회를 개설한 클럽 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다고 단정하는 것은 이르다.
덴마크 클럽 골프에 갖는 의미
마커 컵은 같은 18홀을 플레이하면서 세 차례 다른 상대를 만나고 6홀마다 새로운 경기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개인전과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조 편성, 출발 순서, 결과 집계가 Golfbox에 통합되면 클럽의 운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실제 확산 정도는 향후 개최되는 대회 기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공식 출처: 덴마크 골프연맹 발표(10월 28일), Golfbox 운영 안내(10월 27일 갱신), USGA 위원회 절차의 그린섬 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