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영이 2026년 12월 PNC 챔피언십에 아버지 데이비드 영과 한 팀으로 처음 출전한다. 데이비드 영은 오랫동안 PGA 오브 아메리카 소속 클럽 프로로 활동했다. 10월 28일 골프위크(Golfweek)와 골프매직(Golfmagic)이 영 부자의 참가 소식을 보도했다. 여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도 아버지 페트르 코다와 함께 대회에 복귀할 예정이다.
29세의 영은 2026년 3월 THE PLAYERS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 대회의 출전 자격을 얻었고, 5월에는 캐딜락 챔피언십 정상에도 올랐다. 이번에는 투어 동료가 아닌 아버지와 함께 경기에 나선다. 데이비드 영은 뉴욕의 슬리피 할로 컨트리클럽 등에서 클럽 프로로 근무하며 아들의 골프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 PNC 챔피언십은 여성 참가 확대도 주목받는다. 코다는 1998년 호주오픈 테니스 우승자인 아버지 페트르와 여섯 번째 출전을 준비한다. 아니카 소렌스탐은 아들 윌 맥기와, 스티브 스트리커는 딸 이지와, 베른하르트 랑거는 딸 크리스티나 데용과 같은 팀으로 참가한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여성 가족 구성원 4명이 출전하는 것은 대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이미 출전이 확정된 선수 중에는 아버지 밥과 처음 참가하는 브룩스 켑카, 디펜딩 챔피언 맷 쿠처도 있다. 쿠처는 2025년 아들 캐머런과 함께 36홀 합계 33언더파를 기록하며 7타 차로 우승해 대회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또 다른 아들 카슨과 팀을 이룬다. 가족 구성원과 어떤 호흡을 맞추느냐가 이 대회에서는 경기 전략의 일부다.
2026 PNC 챔피언십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공식 2라운드는 19일과 20일 진행된다. 36홀 스크램블(scramble) 방식으로, 두 선수가 각각 샷을 한 다음 더 유리한 볼 위치를 골라 그곳에서 다음 샷을 이어간다. 한 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foursomes)이나 각자 볼로 경기하는 포볼(four-ball)과는 다르다.
최종 20개 팀 명단은 아직 모두 발표되지 않았다. 영 부자의 첫 출전과 역대 최대 여성 참가라는 두 이야기는 가족이라는 대회의 취지와 치열한 경기의 매력을 함께 보여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