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민(25)이 티샷 한 번으로 약 7천만 원 상당의 자동차 부상을 확보했다. 하지만 2026년 10월 29일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그에게 더욱 중요한 과제는 다음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지키는 일이다.
바람을 뚫고 기록한 홀인원
안지민은 인천 **클럽72 오션 코스 9번 홀(파3)**에서 열린 렉서스 마스터즈 1라운드 도중 홀인원을 기록했다. 보도마다 홀 거리는 약 170~172야드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는 맞바람과 측면 바람을 고려해 5번 아이언으로 탄도를 낮추려 했다. 국내 취재진에게 밝힌 설명에 따르면 의도한 그대로의 샷은 아니었지만, 바람이 공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었다. 공은 그린에 떨어져 두 번 튄 뒤 홀 안으로 들어갔다.
홀인원은 티잉 구역에서 친 첫 번째 스트로크로 공을 홀에 넣는 것이다. 파3 홀에서는 동시에 파보다 두 타 적은 이글이 된다. 두 번째나 세 번째 샷을 먼 거리에서 홀에 넣는 경우와는 구분해야 한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홀인원과 자동차 부상
안지민은 지난 5월 KPGA 파운더스컵 1라운드 **14번 홀(파3)**에서도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기록으로 2026시즌 K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홀인원 두 차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는 대회 측이 제공한 KPGA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10월 29일 현재 확인된 내용이다.
렉서스 마스터즈 9번 홀에는 렉서스 ES 350e 프리미엄 자동차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었다. 차량 가치는 약 7천만 원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시 안지민의 이번 시즌 공식 상금 누계는 약 6천300만 원이었다. 다만 자동차 부상은 대회 공식 상금과 별개이므로 차량 가격을 상금랭킹 수입에 더해서는 안 된다.
70타와 시드 경쟁이 더 큰 과제
안지민은 1라운드를 **70타(파71 기준 1언더파)**로 마쳤다. 선두권 스코어는 아니지만, 그의 시즌에서는 한 타 한 타가 중요하다. 대회 전 그는 제네시스 포인트 69위였다. 시즌 최종전인 KPGA 투어챔피언십 출전과 다음 시즌 출전권 유지에는 일정 기준을 통과하는 것이 중요하다.
홀인원으로 특별한 기록과 부상을 얻었지만 컷 통과, 시즌 최종전 출전, 2027시즌 투어 시드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남은 라운드의 성적이 실제 경쟁 결과를 결정한다.
편집부 분석: 골프에서는 한 번의 놀라운 샷이 가장 오래 기억되기도 하지만, 프로 선수의 시즌은 누적된 성적으로 평가받는다. 10월 30일 현재 렉서스 마스터즈는 진행 중이다. 홀인원을 대회 우승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취재 근거: 2026년 10월 29일 연합뉴스 현장 보도, KPGA 공식 대회 자료 및 주최 측 제공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