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뤄닝(Ruoning Yin)이 2026년 10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메이뱅크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기력의 변화와 이번 대회 전략을 설명했다. 8월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10월 18일 뷰익 LPGA 상하이에서도 정상에 오른 그는 2024년 우승했던 말레이시아 무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의 핵심은 단순히 또 우승하겠다는 선언이 아니었다. 연속된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했음에도, 스코어를 완성하는 퍼팅만큼은 계속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아쉬운 기회들을 넘어 되찾은 자신감
인뤄닝은 이전 대회들에서 우승에 가까이 다가갔다가 놓친 순간들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FM 챔피언십 정상에 선 경험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이 됐고, 상하이 우승으로 그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신감이 커졌다고 해서 모든 샷이 완벽해진 것은 아니다.
그는 상하이에서 전체적인 스윙은 만족스러웠지만 퍼팅은 충분히 잘 풀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후 경기가 없는 한 주 동안 퍼팅에 변화를 줬다. 좋은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드는 것과 실제로 퍼트를 성공시켜 타수를 줄이는 것은 서로 다른 과제다. 이번 대회는 그 조정이 실전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웨스트 코스에서는 거리보다 위치
메이뱅크 챔피언십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웨스트 코스에서 열린다. 인뤄닝은 매끄러운 그린 상태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티샷에서는 신중한 공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조건 드라이버로 멀리 보내는 것보다 페어웨이를 지키고 다음 샷의 각도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가 설명한 경기 계획은 장타에만 의존하지 않는 접근법이다. 페어웨이에서 정확한 어프로치를 구사해 버디 기회를 늘리고, 상황이 허락하는 일부 파5에서는 적극적으로 타수를 줄이겠다는 계산이다. 다만 실제 선택은 티 위치와 장애물,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농구 경험에서 얻은 감각
기자회견에서는 과거 농구를 했던 경험도 화제가 됐다. 그는 농구 능력이 그대로 골프 실력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대신 공 앞에서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할 때가 있으며, 때로는 목표 지점을 보고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방식이 긴 퍼트나 쇼트게임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이를 모든 골퍼에게 적용되는 확정적인 훈련법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인뤄닝이 말한 것은 본인이 샷을 준비하고 실행할 때 경험한 감각이다. 충분히 판단한 다음에는 머릿속 계산을 줄이고 동작에 집중하는 것, 바로 그 균형이 그의 설명에서 드러난다.
전 챔피언의 새로운 도전
인뤄닝은 2024년 이 대회에서 23언더파로 우승했다. 메이뱅크 챔피언십은 아직 두 차례 우승자를 배출하지 않았으며, 그는 첫 다승 선수가 되는 일이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주 비가 내릴 가능성을 알고 있지만, 9개 홀을 연습한 뒤 코스 배수 상태에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직 대회가 시작되지 않은 만큼 우승을 예단할 근거는 없다. 10월 27일 기자회견에서 확인된 사실은 명확하다. 최근 두 번의 우승으로 살아난 자신감, 퍼팅을 다시 손본 준비 과정, 그리고 정확한 티샷과 어프로치를 바탕으로 웨스트 코스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성적은 목요일부터 경기장에서 결정된다.
출처: 2026년 10월 27일 메이뱅크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 ASAP Sports 원문 기록. 일정과 역대 우승 정보는 LPGA 공식 자료로 교차 확인했다. 사진은 2023년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와 함께 촬영된 인뤄닝의 실제 기록 사진이며, 2026년 메이뱅크 대회 또는 이번 기자회견 장면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