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0일,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출신 라파 캄포스가 VidantaWorld 멕시코 오픈 2라운드에서 **64타(7언더파)**를 기록해 36홀 합계 **136타(6언더파)**에 도달했다. 하지만 공식 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그의 관심은 단순한 순위보다 힘겨운 시즌을 어떻게 반전시킬지에 있었다.
분위기를 바꾼 12번 홀 칩인
캄포스는 1라운드에서 여러 차례 그린에 올렸지만 퍼트를 좀처럼 성공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금요일 첫 홀에서도 약 5피트 거리의 퍼트를 놓쳤다. 전환점은 파5인 12번 홀이었다. 그는 약 30야드 거리의 칩샷을 홀에 넣었다. 티샷 한 번으로 넣은 홀인원이 아니라 숏게임 칩인이었다.
그 한 번의 성공으로 분위기가 달라졌지만, 그는 64타를 친 뒤에도 전반적인 볼 스트라이킹이 완벽하지는 않았다고 인정했다. 좋은 스코어가 모든 기술적 문제의 해결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다.
공의 정렬선보다 감각에 집중
캄포스는 경기 전 퍼팅 그린에서 공에 표시된 정렬선을 맞추지 않고 감각에 따라 퍼트하는 연습을 했다. 실제 라운드 초반에는 기존 방식을 바꾸기 두려워했다. 그러나 제대로 친 공이 홀 가장자리를 계속 스치는 모습을 본 뒤 정렬선에 의존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이후 퍼팅이 더 직관적으로 느껴졌고, 성공하는 퍼트가 늘면서 자신감도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는 특정 라운드에서 캄포스 개인에게 효과가 있었다는 경험담이지, 모든 골퍼가 공의 정렬선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일반적인 교습 원칙은 아니다.
2027년 출전 자격을 둘러싼 부담
캄포스는 2024년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우승으로 PGA 투어 2년 출전 면제 혜택을 받았다. 우승 이후 두 번째 시즌이 끝나가면서 2027년 출전 자격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확실해졌다. 그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프로 선수에게 이런 불안이 얼마나 큰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자신의 판단으로는 우승하거나 단독 2위에 오르고, 여기에 다른 좋은 성적까지 더해야 투어 잔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이는 선수 본인의 상황 판단이지 투어의 공식 시드 산정 규정이 아니다. 그는 앞으로 기회가 네 차례 남았다고 말하며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64타는 캄포스에게 어려웠던 시즌을 바꿀 가능성을 다시 확인시켜 준 결과다. 멕시코에서 느낀 라틴아메리카 팬들의 응원도 그에게 힘이 됐다.
자료: 2026년 10월 30일 VidantaWorld 멕시코 오픈 2라운드 후 라파 캄포스 공식 인터뷰 기록. GOLFTWITT가 선수를 별도로 인터뷰한 내용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