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우아이 주요 골프장 5곳, 다시 라운드 가능
2026년 9월 7~8일 미국 하와이주 카우아이(Kauaʻi)섬에 영향을 준 허리케인 로웰(Lowell) 이후, 현지 골프 협력체 Go Golf Kauaʻi는 10월 19일 소속 골프장 다섯 곳이 모두 플레이를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포이푸 베이(Poʻipū Bay), 푸아케아(Puakea), 프린스빌 마카이(Princeville Makai), 호쿠알라 오션 코스(The Ocean Course at Hōkūala), 그리고 공공 골프장인 **와일루아(Wailua)**다. 폭풍으로 라운드 계획을 미뤘던 여행객들이 섬 남부 해안부터 북부 프린스빌까지 다시 골프 여행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코스 재개장과 모든 시설의 정상화는 다르다. 일부 지역에서는 쓰러진 나무와 잔해를 치우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한 곳의 드라이빙 레인지는 여전히 이용할 수 없다. 아래 내용은 10월 19일 공식 발표 당시의 운영 현황이며, 특정 날짜의 티타임 예약 가능 여부를 보장하지 않는다.
포이푸 베이: 남부 해안에서 정상 운영
카우아이 남쪽 포이푸 지역의 그랜드 하얏트 카우아이 리조트 앤드 스파 인근에 있는 포이푸 베이 골프 코스는 정상 운영 중이다.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했으며 1994~2006년 PGA 그랜드슬램 오브 골프가 열린 곳이다. 운영사에 따르면 이번 폭풍으로 인한 피해는 비교적 경미했고 코스 상태도 양호하다. 일반 18홀 라운드 외에 짧은 홀 구성과 다회 라운드 상품도 있지만, 가격과 잔여 티타임은 예약 시 확인해야 한다.
푸아케아와 프린스빌 마카이: 플레이 가능, 주변 정리 지속
리후에(Līhuʻe) 인근 하우푸산 기슭의 푸아케아 골프 코스는 9월 12일 문을 다시 열었다. 로빈 넬슨이 설계한 이 코스는 정상 운영되며, 부지 가장자리에서 나무와 잔해를 치우는 작업은 계속되지만 라운드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깊은 계곡과 산악 지형이 특징이다.
섬 북부 해안 프린스빌에 있는 프린스빌 마카이 골프 클럽은 9월 29일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부지 내 200그루가 넘는 나무가 쓰러졌으며, 플레이 구역 가장자리의 정리 작업은 수 주간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의 코스는 플레이할 수 있다. 해안 절벽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7번 파3 홀이 대표적이다.
호쿠알라는 운영 중, 와일루아 연습장은 아직 폐쇄
리후에 공항 인근 호쿠알라 오션 코스 역시 골퍼를 받고 있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이 코스의 운영사는 관광 수요 회복기에 티타임을 미리 예약하라고 권한다. 공식 발표에는 이 코스가 정확히 언제 다시 열었는지 나오지 않았으므로 임의의 개장일을 제시할 수 없다.
동부 해안의 공공 골프장 와일루아는 단계적으로 재개장했다. 1~9번 홀은 9월 28일, 10~18번 홀은 10월 5일 다시 열어 현재는 18홀 라운드가 가능하다. 그러나 허리케인 피해로 드라이빙 레인지는 계속 폐쇄된 상태다. 복구 과정에서는 9월 10일 리후에 시빅 센터(Līhuʻe Civic Center)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터넷·통신 장애까지 발생했다. 화재가 골프장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다.
와일루아는 고급 리조트 코스와 달리 일반 골퍼도 찾을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운영 코스다. 1930년대 9홀로 시작해 1961년 18홀로 확장됐으며, 설계자로 **도요 시라이(Toyo Shirai)**가 알려져 있다. 태평양을 가까이서 바라보며 걸어서 라운드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골프 여행 전 확인할 사항
다섯 코스가 다시 운영된 것은 카우아이 관광 회복의 중요한 진전이지만, 섬 전체의 폭풍 피해가 모두 해결됐다는 뜻은 아니다. 여행이나 라운드를 결제하기 전에 각 코스에 티타임, 연습장 개방 여부, 클럽 대여, 클럽하우스 서비스, 접근 도로 상황을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하와이 관광 당국도 현지 통행 제한을 지키고 복구 중인 주민과 지역사회를 배려해 달라고 권고한다.
출처: Go Golf Kauaʻi의 2026년 10월 19일 공식 발표.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2013년 포이푸 베이에서 촬영된 실제 자료 사진으로, 허리케인 직후의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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