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이 강하면 드라이버 거리도 반드시 늘까? 새 연구가 측정한 것
2026년 10월 24일, 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s Physiology and Performance에 헤일리 S. 애덤스(Haylee S. Adams), 제프리 M. 윌러드슨(Jeffrey M. Willardson), 알렉스 B. 셰이퍼(Alex B. Shafer)의 연구가 온라인으로 발표됐다. 연구진은 대학 골프 선수의 근력 측정값과 드라이버 클럽헤드 스피드, 캐리 거리(carry distance)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특정 근력 운동을 시킨 뒤 거리 향상 효과를 시험한 연구는 아니다.
대상자는 **대학 골프 선수 18명(여성 10명, 남성 8명)**이었다. 선수들은 고정된 바를 움직이지 않은 채 중간 허벅지 높이에서 최대한 당기는 등척성 미드타이 풀(isometric mid-thigh pull, IMTP) 검사를 받았다. 이 검사에서 **최대 힘(peak force, PF)**과 **힘 발휘율(rate of force development, RFD)**을 측정했다. 이후 Foresight Sports GCQuad 론치 모니터로 드라이버의 클럽헤드 스피드와 캐리를 기록했다.
최대 힘과 힘을 빠르게 발휘하는 능력은 다르다
PF는 검사 중 나온 가장 큰 힘을 뜻한다. RFD는 힘이 시간에 따라 얼마나 빠르게 증가하는지를 나타낸다. 큰 힘을 낼 수 있다고 해서 그 힘을 반드시 빠르게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체중으로 나누지 않은 절대값에서는 클럽헤드 스피드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높은 상관이 나타났다. PF는 r = 0.856, RFD는 r = 0.797이었다. 캐리와의 상관계수도 각각 r = 0.806, r = 0.760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체중 대비 최대 힘은 클럽헤드 스피드(r = 0.414)나 캐리(r = 0.383)와의 관계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체중 대비 RFD는 클럽헤드 스피드(r = 0.671)와 캐리(r = 0.663) 모두에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이 수치로 특정 근육이 비거리를 결정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IMTP는 별도의 근력 평가 방법이며, 스윙 중 손이나 골반, 발의 역할을 각각 직접 측정한 값이 아니다.
해석할 때 주의할 점
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서로 다른 훈련 프로그램에 배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IMTP를 반복하거나 특정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드라이버 캐리가 늘어난다고 입증한 것은 아니다. 상관계수로 ‘몇 주 뒤 몇 미터 증가’ 같은 결과를 예측할 수도 없다.
표본은 18명으로 작고 참가자의 신체 조건도 서로 달랐다. 집단의 통계적 관계를 개인의 다음 샷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 클럽페이스 중앙 타격, 스윙 전달 방식, 발사 조건, 골프공과 드라이버 피팅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캐리는 볼이 처음 땅에 닿기까지의 거리로, 런을 포함한 총거리와 다르다.
연구진은 이 연구 절차에서 GCQuad로 측정한 클럽헤드 스피드와 캐리의 검사-재검사 신뢰도가 높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모든 장비와 연습 환경에서 동일한 정확도를 보장한다는 뜻은 아니다.
골퍼가 실용적으로 확인할 방법
운동법을 바꾸기 전에 현재 자신의 기록부터 남겨 보자. 신뢰할 만한 론치 모니터가 있다면 드라이버로 12구 관찰 연습을 할 수 있다. 평소 스윙으로 네 번씩 세 세트를 치고, 각 세트 사이에 휴식한다. 같은 드라이버와 가능한 한 비슷한 골프공을 사용한다. 클럽헤드 스피드, 캐리, 출발 방향, 임팩트 품질을 기록하고 최고 기록 하나보다 일반적인 수준과 편차를 살펴본다.
비슷한 조건에서 다른 날에도 기록해 비교해 보자. 이것은 자신의 드라이버 결과를 이해하기 위한 편집부 제안 관찰법이지, 특정 근력 훈련의 효과를 검증하는 과학 실험은 아니다. 체력 평가와 훈련 강도는 자격을 갖춘 컨디셔닝 전문가와 상의하는 편이 적절하다. 전용 장비와 감독 없이 임의로 고정한 바를 최대 힘으로 당기는 IMTP 검사는 하지 말아야 한다.
핵심 정리
이번 연구는 소규모 대학 골프 선수 집단에서 최대 힘과 빠른 힘 발휘 능력이 드라이버 수행 지표와 관련 있음을 보여 준다. 하지만 모두에게 적용되는 비거리 향상 처방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근력, 클럽헤드 스피드, 실제 볼 비행을 구분해 측정하고, 상관관계를 향상 보장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Adams, Willardson, Shafer, 「An Examin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Isometric Midthigh Pull Force-Time Characteristics and Golf Drive Performance in Collegiate Golfers」, 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s Physiology and Performance, 2026년 10월 24일, DOI: 10.1123/ijspp.2026-03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