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일본

히가시 아란, 프로 데뷔전에서 보기 없는 64타…가타야마 신고에게 배운 코스 공략

프로 전향 사흘 만에 출전한 22세 히가시 아란이 JGTO 파이널 첫날 버디 6개, 보기 0개로 64타를 기록했다. 노련한 선배에게 배운 공략법이 주목받는다.

히가시 아란, 프로 데뷔전에서 보기 없는 64타…가타야마 신고에게 배운 코스 공략
사진 출처 및 이용 권한

해당 사진은 히가시 아란이나 2026년 대회 현장이 아닌 다른 골퍼의 자료 사진입니다. 촬영: Matthew Goeckner / Pexels, 사진 23697952, https://www.pexels.com/photo/man-playing-golf-23697952/. Pexels 라이선스로 상업적 이용 가능: https://www.pexels.com/license/.

22세 일본 골퍼 히가시 아란(Aran Higashi)이 프로 데뷔전 첫 라운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6년 10월 27일 이바라키현 도리데 국제 골프클럽 이스트 코스에서 열린 딜라이트웍스 JGTO 파이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버디 6개에 보기는 단 한 개도 없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그는 불과 사흘 전인 10월 24일 프로로 전향했다.

공격보다 중요한 판단

JGTO가 전한 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히가시는 예상보다 긴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든 핀을 적극적으로 노리기보다는 안전한 선택을 유지하며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잡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했다는 설명이다.

버디 6개라는 숫자가 반드시 무리한 공격을 뜻하지는 않는다. 실수를 줄이고 좋은 기회만 활용하는 전략으로도 충분히 낮은 스코어를 만들 수 있다. 프로 첫 출전에서 화려한 샷으로 자신을 증명하려는 유혹을 억제한 점은 기록 못지않게 의미가 있다.

가타야마 신고의 조언

사이타마현 출신으로 오사카가쿠인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히가시는 일본의 베테랑 프로 가타야마 신고(Shingo Katayama)의 지도를 받아 왔다. JGTO에 따르면 두 선수는 몇 달 전 함께 라운드했고, 당시 가타야마는 다음 샷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지점에 볼을 보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스윙 자세를 바꾸는 기술적 조언보다 코스 매니지먼트에 관한 원칙에 가깝다. 볼의 위치가 좋으면 그린을 공략할 각도가 나아지고, 어려운 라이에서 회복 샷을 해야 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무조건 비거리를 늘리는 것보다 다음 샷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편이 유리한 상황이 있다. 히가시는 이런 사고방식이 보기 없는 첫 라운드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공동 선두가 곧 우승은 아니다

히가시는 프로 생활을 시작하면서 퀄리파잉 토너먼트도 치르고 있다. 첫 라운드의 의미는 좋은 스코어에 그치지 않는다. 신인 선수가 실전 압박 속에서 계획한 전략을 지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 초기 사례다. 그는 데뷔 대회부터 우승을 노리고 있다.

다만 대회는 아직 세 라운드가 남아 있고, 27일 종료 시점의 선두도 단독이 아닌 공동 선두였다. 순위에 대한 기대가 커질수록 신중한 판단을 계속 유지하는 일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이번 발언이 전하는 핵심은 단순하다. 지금 치는 샷의 거리만 생각하지 않고 다음 샷을 어디서 할지 설계하는 능력이 스코어를 좌우할 수 있다. 데뷔 첫날의 64타는 그 전략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우승을 확정한 결과는 아니다.

태그:
#히가시 아란#가타야마 신고#JGTO#ACN 투어#딜라이트웍스 JGTO 파이널#프로 데뷔#코스 매니지먼트#노보기#일본#인터뷰
계속 읽기

함께 읽을 기사